지난 8월 29일 더불어민주당의 이낙연 의원이 거대 여당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출됐다. 문재인 정부의 첫 국무총리였던 이 의원은 김부겸 전 의원, 박주민 의원을 큰 표차로 누르고 이변 없이 당대표 자리에 올랐다. 3자 구도로 치러진 선거였음에도 불구하고 60.77%의 최종 득표율을 기록하며 과반 이상의 유권자에게 지지를 받았다.이낙연 대표는 자가격리로 인해 자택에서 진행된 당대표 수락 연설을 통해, 코로나19와 그것으로 파생된 경제적, 사회적 고난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국난을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
새누리당 엄용수 국회의원이 9일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조윤선 문체부 장관이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을 모를 수도 있다’고 발언해, 현재 여론의 큰 뭇매를 맞고 있다.이날 엄용수 의원은 조윤선 장관과 질의과정에서 "2014년 6월 16일 취임해 다음해 5월까지 정무수석으로 재임했다“면서 “얼마 전에 조현재 전 문체부 1차관이 김소영 비서관이 찾아와서 6월 초에 블랙리스트 명단을 들고 왔고 명단에 대해 지원하지 말라고 했다는 인터뷰를 했다"고 설명했다.계속해서 "그런거 보며 6월 중순 취임했고 블랙리스트가 전달된 건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지난 청문회에 이어 9일 마지막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도 연이은 폭탄 발언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그는 ‘정유라가 선수 자질 문제’, ‘삼성과 최순실의 관계’와 같이 현 시국에 가장 예민한 주제를 거침없이 발언해, 이를 지켜보던 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노 전 부장의 신변을 꼭 지켜주겠다는 국민들이 줄을 이을 만큼, 현재 그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인 수준에 이르렀다.이날 마지막 청문회에서 노 전 부장에게 ‘구원의 손길을 요청’하는 의원들의 질의가 연이어 계속
9일 오전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위 마지막 청문회 역시,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 핵심 증인이 대거 불참하며, ‘김빠진 사이다’가 될 상황에 처했다.7차 청문회에는 여태껏 문제가 되거나 혹은 증인 출석을 거부한 핵심 인사를 중심으로 20명의 증인의 출석을 요구해왔다. 대표적인 인사로 우병우 전 수석, 조윤선 문체부 장관, 안봉근·이재만 전 청와대 비서관, 김한수·전 행정관, 윤전추·이영선 청와대 행정관, 최경희 전 이대 총장, 김경숙 전 이대 학장, 조여옥 대위,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등이었다.하지만 이들 대다
‘김진태 국회의원상’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열풍을 의식한 춘천 학부모와 학생들의 수상 거부운동으로 찬밥 신세가 됐다.애초 김진태 국회의원상은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소 투철한 선행과 봉사활동을 한, 각 학교별 한 명의 학생에게만 주어진 상으로, 춘천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중 하나였다.실제로 이번에 수상을 거부한 학생들 대부분은 지난해 초만 하더라도, ‘김진태 국회의원상’을 받기를 원했던 학생들이다. 하지만, 한창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로 시끄러울 당시, 김진태 의원이 “촛불은 촛불일 뿐 결국 바람이 불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이 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자신이 아닌 폭군이자 독선가인 인명진 위원장이 물러나야 한다”며 인 위원장의 사퇴를 강하게 요구했다.이날 서 의원은 “이제 당의 미래를 위해 결단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거짓말쟁이 성직자’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이제 당을 떠나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그는 “(인 위원장은) 지난 4년간 ‘당과 정부에서 요직을 차지하며 봉사는 하지 않고 특권을 누렸던 사람들’이 나가야 한다고 했습니다.”며 그러나 “비대위를 구성해 합법적인 절차를 밟기보다, 자신의 독단과 독선으로 당을 이
대표적인 친박계 인사라 불리던 새누리당 정갑윤 국회의원이 4일 자신의 측근을 통해 탈당 의사를 밝혔다.정갑윤 의원은 지난달 13일 친박모임인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에서 이인제 전 의원과 김관용경기도지사와 함께 공동대표를 맡은 바 있는 대표적인 친박 인사다. 이어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명령한 ‘진박 9인회’에 속하는 멤버이기도 하다. 그는 울산 중구에서 5선을 한 친박 대표 중진의원으로 분류될 만큼, 친박 내 열성적인 의원이었다. 하지만 이날 연합뉴스를 통해 새누리당 탈당 의사를 밝혔다. 더불어 자신의 측근
박 대통령은 24일 국회를 찾아 2017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했다.취임 이후 매년 정기국회 때마다 국회에서 예산안 시정연설을 해온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시정연설에서, 벌써 네 번째로 이 자리에 서게 됐지만 새롭게 구성된 20대 국회의 첫 정기국회라는 점에서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이어 20대 국회가 첫 예산안부터 법정처리 기한을 지켜주시고 산적한 현안들도 대화와 타협으로 풀어내 국민들에게 새로운 정치의 희망을 보여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또 지금 우리는 저출산 고령화의 부정적인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이전에, 우리 경제의
오늘 오전 제20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한 박 대통령은 개원 연설을 통해 이번 20대 국회가 상생과 화합의 전당으로 오로지 국민의 입장에 서서 나서 달라고 당부하고, 정부도 국회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국정운영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먼저 박 대통령은 오늘 개원을 맞이한 제20대 국회가 민의를 대변하고 국민을 위한 국회를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3당 대표와의 회담을 정례화하고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국회를 존중하여 국민과 함께 선진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박
1500억원 상당의 주식을 기부해 사회 환원에 앞장서고 최근 실시한 대선주자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꿈쩍없는 대권주자의 입지를 지키고 있다. 제20대 국회의원선거 4·13총선에서 그가 이끈 국민의당은 무려 38석을 거머쥐며 당당히 세력을 굳혔다. 재산 대부분을 개인을 위해서 사용하지 않고 서울시장 자리도 통 크게 양보하는 등 그의 담대한 행보는 늘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누군가는 “안철수의 얼굴에서 대통령의 相이 보인다”고 말하기도 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의 최근 행보와 그의 면면을 살펴봤다.평범했던
(서울=피플투데이) 국민의당이 오늘 27일 경기도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20대 총선 당선인 워크숍에서 20대 국회를 이끌어갈 새 원내대표로 박지원 의원을 만장일치 합의 추대했다.또한 김성식 당선인을 정책위의장으로 합의추대하는 것에도 만장일치 의결했다.국민의당은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체제를 연장한 데에 이어서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선출까지 마치면서 여야 3당 가운데 20대 총선 이후 지도부 체제 구축을 가장 먼저 끝냈다.박지원 새 원내대표는 합의추대 이후 "20대 국회는 가장 생산적이고 일하고 새로운 것을 생산해내는 국회가 되도록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27일 "한·일 외교부 장관의 위안부 합의 수용불가 당론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더민주 박광온 대변인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김종인 대표의 언급은 이른바 국민들이 용납하기 어려운 합의를 해놓고도 합의 내용조차 일본에서 부정하고 인정하지 않은 몰역사적이며 부적절한 인식과 자세 전반에 이야기 한 것"이라 강조했다.박광온 대변인은 또 "전후 맥락을 보면 김 대표가 역사문제에 대한 일본의 부적절한 문제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일본 대사가 청소년 문제를 이야기하면서 미래
(서울=피플투데이) 27일 국민의당이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에 관한 법) 개정주문은 국회와 국민에게 맡겨두는 게 좋다"고 전했다.국민의당 김정현 대변인은 이날 서면논평을 내고 "김영란법 개정주문은 원칙의 문제"라고 입장을 밝혔다.박 대통령이 전날 언론사 오찬 간담회에서 김영란법에 대해서 "위헌이냐 아니냐를 떠나 걱정스럽다. 좋은 취지로 시작했던 게 내수까지 위축시키면 어떻게 하느냐"의 언급에 대한 비판이다.김정현 대변인은 이어 "박 대통령이 골프 문제까지 언급한 것은 경제가 그만큼 어렵다는 뜻이었다고
“16년만의 여소야대 정국, 새누리-더민주-국민의당 3당 체제”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비례대표 의석수를 포함한 각 정당별 의석수 더불어민주당 123석, 새누리당 122석, 국민의당 38석, 정의당 6석, 무소속 11석으로, 16년 만의 여소야대 정국으로 여당인 새누리당이 원내 2당으로 밀려나며 그 마침표를 찍었다. 새누리당은 이미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 무소석 당선자에 대해 복당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선거 참패는 이미 물 건너간 이야기고, 결코 원내 2당의 집권 여당이 될 수만은 없다는 절박함이다. 이에 발맞춰 더불어민주당
(서울=피플투데이) 12일 오전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제15회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박 대통령은 미국에서 열린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에서 핵안보 국제규범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으며, 회의 참석을 계기로 열린 3자와 양자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안보 상황에 적극 대처할 수 있었다고 순방 성과를 밝혔다. 이어 멕시코와 전력, 교통, 수자원 관리를 비롯한 각종 인프라 및 보건의료, 에너지신산업 등의 분야에서 34개의 MOU를 체결했다고 언급하며, 관계 부처가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북한이 추가 핵실험 준비와 GP
새누리당이 4.13 총선 후보 5차 경선결과를 발표했다.새누리당 친박계 핵심인 김재원 의원(재선)을 비롯 당 현역 의원 8명이 20대 총선 공천에서 무더기로 탈락했다.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19일 여의도 당사에서 제5차 경선 결과 브리핑을 갖고, 경선에 오른 현역 의원들 중에 서울 마포을 황인자, 인천 연수을 민현주, 경기 고양시병 이운룡,충북 청주흥덕 정윤숙, 경북 경주 정수성, 경북 영주문경예천 장윤석, 경북 영천청도 정희수,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김재원 의원 등 8명이 탈락했다고 발표했다.전직 의원들 중에서도 정옥임 배영식 김
[피플투데이=서울] 탁정하기자=20대 국회의원 선거 용인시병 새누리당 차재명 예비후보는 30일 오후 3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차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수지 주민과 현장에서 소통하는 친구 같은 지역민원 해결관이 되겠다”고 밝히며 “원샷법과, 북한인권법을 결렬시킨 무능한 국회의 구태를 반드시 국민들이 투표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차 예비후보는 “깨끗한 수지, 품격 있는 수지를 만들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이강두 전 국회의원, 윤장오 새누리당 정책위원,
[서울=피플투데이] 탁정하기자=장정은 의원이 18일 20대 총선 성남 분당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장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제6·7·8대 경기도의원 3선과 최연소 여성 경기도의회 부의장으로 활동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고 강조했다.장의원은 35년 동안 성남 분당·판교와의 인연 등을 소개한 뒤 소통을 통한 ‘공감정치’, 신뢰를 위한 ‘책임정치’ 구현을 제시했다. “지난 19대 총선 때 분당갑 출마를 준비하였으나, 당을 위해서 비례대표를 권유받아 지역구 출마를 접었지만 성남·분당·판교 지
[서울=피플투데이] 이지희기자=정보부족으로 기초연금과 장애인연금의 수급기회를 상실하는 것을 방지하도록 정보를 제공하도록 의무화하는 「기초연금법 개정안」과 「장애인연금법 개정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법률안을 대표발의 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보건복지부장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65세 이상인 사람에게 기초연금의 지급대상과 연금액, 신청방법 등의 정보를, 그리고 중증장애인에게 장애인연금 수급권자의 범위, 장애인연금의 종류와 내용, 신청방법 등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는 「기초연금법 개정안」과 「장애인연금법 개정안」이
[서울=피플투데이] 이지희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 광명을)이 대표 발의한 「자동차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12월 9일(수)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자동차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자동차 연비를 과대 표시하는 등 자동차안전기준을 위반할 시에 과징금을 현행 매출액의 1,000분의 1(최대 10억 원 )에서 매출액의 100분의 1(최대 100억 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이언주의원은 “과징금의 법적 성격이 부당이득을 환수하려는 측면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상한액이 적절하게 정해지지 못하면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