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새부산 시대

서병수 부산시장 _ 민선 6기 출범 3년의 어제와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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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부산시장은 민선 6기 취임과 함께 ‘사람과 기술, 문화로 융성하는 부산’이라는 비전 제사하였다. 이에 부산시에서는 인재양성과 기술혁신 그리고 새로운 도시생태계 조성을 위한 TNT2030계획을 마련하여 글로벌 사회로 진출중인 부산의 입지를 다지고자 한다.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에코델타시티 조성과 같은 서부산권의 개발과 함께 동부산 관광단지(테마파크) 개발에도 만전을 기한다. 서병수 시장이 이야기 하는 미래 청사진에는 부산 동서의 고른 균형발전 의지가 곳곳에 배여 있다.

Q. 민선 6기 출범 3년 동안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이며, 또 아쉬운 점이 있다면?
A.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일자리 창출혁신, 신공한 유치를 비롯한 서부산 발전, 다복동 사업을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다복동 사업은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고 호평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정책입니다. 복지 서비스 전달체계를 일원화하여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복지를 실현했습니다. 복지 사각지대를 4배 이상 발굴해 전국적으로 열풍입니다. 하지만 국제영화제 사태, 해수담수화 공급을 둘러싼 진통은 초기 소통 부족으로 갈등이 장기화되어 매우 아쉬움이 남습니다. 뼈아픈 경험을 반면교사로 삼아 앞으로는 보다 발전된 시정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Q. 고령화가 심한 도시 부산에서 일자리 창출에 많은 힘을 쏟고 있는데?
A. 일자리 사업은 시정의 제1목표로 집중 노력한 결과, 글로벌 기업 역대 최대 유치와 과학 기술 중심의 경제 체질로 개편으로 혁신적인 창업생태계가 조성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올해는 청년에게는 일하는 희망을 서민에게는 따뜻한 일자리를 지원하는 시민 공감형 일자리 정책과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안정적 서민 일자리 지원을 통해 시민들에게 일하는 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장애인, 장·노년, 경력 단절 여성 등 고용 취약계층 취업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며, 미래 먹거리 산업과 글로벌 기업 유치 육성으로 지속 성장 가능한 일자리(창업) 생태계 조성 기반 마련에도 앞장설 계획입니다. 

Q. 취임부터 꾸준히 강조하고 있는 서부산 개발의 구체화된 그림은?
A. 낙동강을 부산 미래발전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부산의 번영의 길을 열어 신문명을 꽃피우고 위대한 낙동강시대를 열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2015년 12월 ‘서부산 글로벌시티 그랜드 플랜’을 완성 발표해 지난해부터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추진 상황을 상시 점검 관리하여 추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서부산 글로벌 시티는 30년까지 장기적으로 추진되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로서 철저한 준비와 체계적 관리를 통해 위대한 낙동강 시대를 앞당겨 나가겠습니다. 특히 에코델타시티는 낙동강 수변을 활용한 친수·생태형 글로벌 명품도시를 조성해 전체 공정의 44% 사업 추진율을 보이고 있으며 2018년 최종 3단계 공사를 발주하여 2023년 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시민들과 소통, 공감하기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시민이 바라는 서부산 개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2030년 글로벌 30위 도시, 시민 소득 5만불 성취를 위한 시대적 소명을 달성하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Q. 내년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통한 지방분권을 주장하셨는데 그 핵심은?
A. 지방자치가 부활한지 22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중앙집권적 행정과 대기업 위주의 국가정책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의 활동에는 발목이 잡힙니다. 지역 특성에 맞는 자율적인 정책을 추진할 입법권과 조직구성권도 없으며, 자주재원은 20%에 불과합니다. 이로써 지역의 특색이 사라지고 활기를 잃으면서 경제성장은 90년대 초반 이후 계속 정체상태입니다. 지방 분권의 핵심은 지역경쟁력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며 이를 위해 재정분권 등 중앙의 권한이 지방으로 대폭 이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내년 지방 선거에서의 헌법 개정이 매우 중요하며 반드시 지역 분권형 개헌으로 추진되어야합니다. 지방 자치단체의 헌법적 지위를 지방정부로 격상하고 자치입법권, 자치조직권, 자치재정권 등 지방자치권을 보장해야합니다. 또한 제 2국무회의를 신설할 수 있는 헌법적인 근거를 마련해 지역 발전 사항을 심의 의결하는 최고 수준의 헌법적 기구를 설치해야 합니다. 

Q. 남은 임기 1년간 추진할 사업이나 정책은?
A. 민선 6기 5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부산의 미래 비전을 완성하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취약 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일자리 정책에 대한 체감을 높이고 급변하는 경제·사회 트렌드를 꾸준하게 분석해 다가올 미래에도 완벽하게 대비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서부산 글로벌시티 그랜드 플랜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서부산청사, 의료원 등의 선도 사업들을 본격 추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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