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와 함께하는 삶

(사)서초 소기업 소상공 이사회 노태욱 의장

  • 입력 2017.09.29 15:02
  • 수정 2017.09.29 16:00
  • 기자명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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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는 조선 시대 여러 왕의 왕릉이 위치한 역사적 명소이며,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다. 일일 유동인구 100만 명이 넘는 대한민국 최고 상권 중 하나이기도 하다. (사)서초 소기업 소상공 이사회 노태욱 의장은 서초구를 위해 발로 뛰는 인물로 손꼽힌다. 5대, 6대 서초구 의원으로 활동하며 서초구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엘리트 금융인, 행정전문가가 되다
노태욱 의장은 23년간 금융전문가의 길을 걸어온 금융인 출신이다. 최연소 은행 지점장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금융계에서는 엘리트로 통했다. 반포지역 아파트 재건축 관련 협의회에서 상임대표를 맡아 활동하며 주변의 신뢰를 얻은 것이 계기가 되어 2006년 정치에 입문했다. 5대, 6대 서초구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며, 6대 서초구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노 의장은 뛰어난 리더십과 생활 정치인의 모습으로 서초구의 발전을 이끌었다. 당시 반포천은 생활하수 유입으로 악취와 해충의 서식지가 된 상태였다. 이를 정비하기 위해 생활하수를 분리하는 차집관로 설치공사 및 수로 및 수변공간 현대화 공사를 진행했다. 또한, 수량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집수정 및 송수관로 연장 설치공사를 완료했다. 반포천은 자연하천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가 됐다. 

서초구민들이 즐겨 찾는 구립반포도서관의 건립 역시 노 의장의 노력에 힘입은 바 크다. 구민들이 오랜 기간 기다려온 구립도서관을 짓는 데 앞장서, 서초구 제1호 구립도서관인 구립반포도서관이 탄생했다.

노 의장은 구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인 공원에 대해 현대화의 필요성을 제기해 서초구 내의 공원들이 변화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폐지된 버스노선을 주민 편의를 고려해 다시 살리는가 하면, 서초의 대표적 문제인 교통문제 개선에도 앞장섰다. 

이처럼 ‘꼭 필요한’ 부분들을 정확히 짚어내어 개선할 수 있는 능력의 원천은 구민들과의 소통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노 의장은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구민들과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의견을 들었다. 특히 지역의 원로나 직능단체를 통해 실질적인 부분들을 다각적으로 파악해 의정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노 의장은 경영학을 전공한 금융전문가로서, 재정과 산업구조에 탁월한 분석력을 갖춘 인재로 평가받는다. 특히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며 얻은 금융 능력은 그의 큰 자산이다.

인적네트워크, 노 의장의 힘
다양한 분야와 인연을 맺어온 노 의장은 폭넓은 인적네트워크를 갖춘 사람으로 꼽힌다. 노 의장이 추진한 구립 하나푸르니 반포어린이집 건립에서도 이와 같은 내용을 알 수 있다. 노 의장은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해결방안의 일환으로 어린이집 건립을 계획했다. 그가 주목한 것은 민·관 제휴였다. 노 의장은 하나금융그룹을 설득해 총 55억 원을 하나금융그룹에서 유치하는 데 기여했다. 노 의장이 가진 인적네트워크가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구립 하나푸르니 반포어린이집 건립은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여성의 사회진출을 지원한다는 사회적 의미와 함께, 민·관 제휴의 우수한 사례가 되는 의미도 컸다.

노 의장은 “민·관 제휴 방식의 공공프로그램이 확산되면 지자체의 재정 압박을 일부 해소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대표적으로는 복지와 교육 분야를 들며, 기업에게는 기업이미지제고 및 이윤의 사회 환원 측면으로 연결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서초의 미래를 향해
노 의장은 ‘서초구 소기업소상공인회’를 만들어,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서초구 소기업소상공인회에서 개최하는 리더스 아카데미는 소상공인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들, 예컨대 법률상식, 세무기초, 노무 지식 등을 교육하여 소상공인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변호사, 법무사, 세무사, 행정사 등과 무료 상담 및 다양한 분야의 MOU 체결을 통해 혜택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노 의장은 생활체육에 관심이 많다. 노 의장은 최근 25차 세계 생활체육 총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위촉받는 등 생활체육의 확산을 위해 열정적으로 활동 중이다.

노 의장은 서초의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사랑도 남다르다. 노 의장은 서초가 세계적인 문화도시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는 서초의 문화를 배우고 경험하는 ‘서리풀문화투어’라는 동호회를 만들어 활동을 시작했다. 

노 의장은 틈틈이 산책을 통해 힘을 얻곤 한다. 산책하며 사색하는 동안 머리는 맑아지고,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다. “과거를 반추하며 미래를 항상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라는 노 의장은 자기를 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자신의 부족한 모습을 깨닫는다고 했다. 과거 우면산 산사태 당시 신속한 대처로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주도적 역학을 해내는 등, 뛰어난 위기대처능력을 갖추는 데에는 늘 자연을 가까이한 생활습관의 힘도 컸다. 그는 “제일 큰 도움이 된 것은 자연이었습니다”라고 했다. 

40여 년을 서초와 인연을 맺어온 노 의장이 꿈꾸는 서초는 어떤 모습일까? 우선, 녹지공간을 충분히 갖추어 살기 좋은 공간을 이루는 ‘푸른 서초’이다. 또한, 더욱 역동적이고, 활동적인 미래를 향해 ‘젊은 서초’를 희망한다. 복지에 관심이 많은 노 의장답게, 노인들이 복지혜택을 많이 받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복지 서초’를 원하고 있다.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보육제도의 개선, 교통 문제의 해결에도 관심이 많다. 

노 의장은 “신념은 사물의 본질이다”라는 말을 늘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한다. 서초를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는 투철한 신념을 지니고, 서초를 위해 일해 온 노 의장의 서초 사랑은 각별하다. 서초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는 노태욱 의장의 행보가 기대된다. 

<프로필>
한국외환은행 심사역
하나은행 RM부장, 지점장
고려대학교 서초교우회장
이화학술원 명예회원
서초구 양재 행복음악회 이사
서초구 환경보전위원회 위원
제5대 서초구의회 도시건설위원장
제6대 서울시 서초구의회 의장
제6대 서울시 의장협의회 수석 부회장
제25차 세계 생활체육 총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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