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스타일리스트가 음식으로 소통하는 방법

파티의 꽃 케이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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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터링'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푸드스타일리스트와 연계되는 개념이다. 파티를 열 때나 혹은 음식이 필요한 장소에 소량/대량으로 음식을 준비해 공급하고 분위기를 만드는 일을 말한다. 필요한 집기나 테이블, 음식의 포장도 모두 행사의 성격에 맞추어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단순히 음식의 맛 뿐만 아니라 예술적 감각도 필요하다. PARTY BEEN 빈송이 대표는 "기존의 출장 뷔페와는 전혀 다른 개념"이라며, 예쁘고 독특한 음식을 원하는 사람들의 요구가 케이터링의 발전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부산·경남대표업체로서 서비스마인드와 트렌드 중시

PARTY BEEN은 부산경남지역 케이터링 업체중에서 대표격을 띠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부산 할리데이비슨 오픈식, 배우 이종석 요트 스타일링, Maroon 5 내한공연 등 굵직굵직한 행사에 참여하며 경력을 쌓아왔다. 무엇보다 음식 퀄리티와 서비스 마인드에 한 번 더 신경을 쓴 결과다. PARTY BEEN의 'BEEN'은 빈송이 대표의 성에서 착안했다. 홈페이지에도 전면에 인물을 배치해 '사람'을 강조했다. 실제로 PARTY BEEN은 전화상담에서부터 마지막 마무리까지 모두 서비스마인드를 강조한다. PARTY BEEN은 트렌드도 중시한다. 최신 트렌드에 맞춰 음식 가짓수나, 포만감보다 오감을 하나하나 만족시키는 음식에 집중한다. 새로운 메뉴개발도 잊지 않는다. 빈 대표는 디스플레이를 바꾸려고 주기적으로 해외나 서울에 방문해 케이터링의 흐름을 살핀다. 음식 뿐만 아니라 파티 전체의 컨설팅을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트렌드 파악은 PARTY BEEN의 운영에서 빠질 수 없는 주요한 요소이다.

빈송이 대표는 어렸을 때부터 꾸미기를 좋아해 미용이나 요리 등 화려한 분야에 관심을 가졌다. 특히 요리를 좋아해 전공까지 꿈꿨으나 현실적인 상황으로 사회생활은 병원에서 시작했었다. 오랫동안 자신을 위한 공부와 요리에 대한 관심은 놓치지 않고 이어나갔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로 케이터링을 접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케이터링에 적합한 감각으로 무장하고, 짬내어 행사를 다니며 트렌드를 분석했다. 스타일 연출에 관해 수업을 받고 관련 책자를 국내외 따지지 않고 뒤졌다. 이에 그치지 않고 해외여행을 통해 해외현장에서 케이터링의 독특한 분위기를 학습하기도 했다.

아직 PARTY BEEN은 연 매출 3억으로 아직 내실을 다지는 단계이다. 하지만 PARTY BEEN의 꿈은 야무지다. 출장바리스타 서비스도 시작했으며, 제자양성도 계획 중이다. 빈송이 대표는 부산에서는 물론 세계로 진출할 목표를 갖고 있으며 파티 관련 교육사업에도 열심히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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