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오늘(5일) 국내 통신 3사 최고경영자들과 서울 쉐라톤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 장관은 국내 3대 통신사 CEO들에게 "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위해 서로 협력해 달라" 당부했다.
과기정통부는 당초 계획보다 3개월 앞당겨 내년(2019년) 3월을 5G 상용화 시점으로 정했는데,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위해서는 공동설비 활용을 통한 효율적 망투자가 시급한 상태다.
유 장관이 직접 제안한 이번 신년회동에서 "통신비가 가계생활비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지적하며, "통신 3사가 정부와 함께 가계통신비 경감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5G 이동통신 시범서비스'가 곧 열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이뤄지고, 내년 상반기에 조기 상용화에 들어설 것이라며 "5G는 새로운 기회이며 먹거리와 일자리의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유 장관은 황창규(KT 회장)에게는 중복투자 방지를 위한 필수설비 공용화 협조를 강력히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