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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교육, 밝은 내일로 나아가는 중요한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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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를 맞이하여 교육계에서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다가오는 4차 혁명에 걸맞게 교육과정이 개정되면서 올해 중학교를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초등학교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단연 프로그래밍 교육에서의 핵심은 '코딩'에 있다. 창의 교육의 첫 단추를 꿰는 오늘날, 코딩을 제대로 배우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가르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피플투데이에서는 소프트웨어 교육 전문 강사로 활동하며 쌓아올린 교육철학으로 코딩의 시대를 맞이한 이지은 원장을 만났다. 매순간이 보석과 같았던 자신의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학생들에게 행복을 나누고 있다는 이 원장은 환하게 미소 지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인공지능 시대, 창의적 인재가 필요
지난 2016년 3월 세계를 놀라게 한 주인공이 있다. 최상위의 프로기사인 이세돌 9단과의 5번의 공개 대국에서 예상을 깨고 최종전적으로 승리해 현존하는 최고 인공지능으로 등극한 알파고다. 이후 인공지능에 대한 패러다임이 곳곳으로 퍼져 나갔고 국내에서도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할 만한 인재 육성에 관심이 집중되었다. 지니코딩스쿨 컴퓨터학원(이하 지니코딩스쿨)은 이러한 시대적인 분위기를 잘 반영한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이지은 원장은 암기 중심의 주입식 교육을 탈피해 학습자가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는 교육으로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한다.

“알파고와 같은 최첨단 인공지능은 기존의 지식을 흡수할 수 있는 기억저장장치는 뛰어나지만 새로운 결과물을 이끌어내는 창의적인 사고 장치는 갖추지 못했습니다. 저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창조영역을 개발하는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 교육으로 학생이 꿈꾸는 바를 이루어낼 수 있는 창작물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정해진 정답과 고정된 지식은 없다’를 강조하는 이지은 원장은 다양한 커리큘럼을 구성해 시대에 맞는 융합 교육을 완성했다. 이 원장은 실생활과 밀접한 교육을 지향한다. 수업은 코딩을 비롯한 프로그래밍 교육을 기본으로 디지털 리터러시, 피지컬 컴퓨팅, 메이커 교육으로 학습자의 발달이나 필요에 따라 배울 수 있다.

또한 최대 8명으로 반을 구성해 교수자는 개인 맞춤 지도자로 수업을 참관한다. 기본 프로그래밍 소양을 갖춘 학생들은 프로젝트 중심 교육(PBL)으로 팀을 나눈다. 미리 선정한 주제로 자료를 수집해 팀의 의견을 보완, 조율하며 PPT나 영상물을 제작해 발표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완성한 의견은 코딩이나 메이커를 통한 프로그래밍으로 풀어나간다. 학생들은 스스로 생각하여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과정으로 자연스럽게 사고력, 창의력, 문제해결력, 협업 등을 기르고 성장의 도약을 맞이한다.

“교과 수업과도 연계하여 수업 커리큘럼을 구축했습니다. 막연하게 공식을 암기하는 수업은 학습의 피로를 축적시킵니다. 저는 학생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교육을 지향해요.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각자의 스토리를 담은 수업으로 잊지 못할 수업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수업에서 유튜브 크레이터 체험으로 학생들이 직접 영상을 제작하면서 숨겨온 재능이나 끼를 발현하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매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코딩의 세계를 맞이할 예정입니다.

아는 것이 힘!
“코딩은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 배워야할까요? 학부모님의 고민들을 자주 마주하곤 합니다. 저는 코딩은 해당 분야 전문가가 되기 위한 필요 교육이 아니라고 말씀드립니다. 미래에는 많은 일자리들이 소실하고 인공지능이 역할을 대체할 것입니다. 코딩은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며 경쟁력을 기르기 위한 과정입니다.”

이지은 원장은 경험에 대해 강조했다. 이지은 원장에게 경험은 현재의 위치까지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기에 학생들에게도 그 가치를 전달하고 싶다. 그는 학생들이 더 나은 진로 선택의 순간에서 코딩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 같은 과정의 학습이라도 각자의 개성을 표출하는 최고의 교육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3D 프린팅 기술로 만드는 과정은 결과물을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배양하는 메이커 교육으로 학습에 의욕이 부족한 학생들에게도 동기부여로 자리 잡고 있다. 호기심을 자극해 교육의 재미를 향상시켰다는 반응이다. 이 원장은 진로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전 의식을 부여했다.

“저는 학창시절 다양한 경험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강사로 활동하면서도 사소한 경험들이 특별한 도전으로 이어졌죠. 만약 제가 해보지 않았던 영역이라면 섣불리 도전하기 어려운 일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학생들에게도 도전과 경험의 가치에 대해서 알려주고 싶습니다.”

교육에 있어 결과물이나 성과중심의 교육을 탈피해야한다. 이지은 원장은 학부모들에게도 학생들의 선택에 대한 믿음과 격려, 칭찬에 대해서 강조한다. 새로운 경험에 독려하고 믿어준다면 앞으로의 삶에서도 방향성을 갖고 풀어나갈 것이라 조언했다.

■부산대학교 교육과미디어융합전공 박사 과정
■現 지니코딩스쿨 컴퓨터학원 원장
     부산대학교 SW교육센터 강사
     부산직업능력개발원 정보기술과 출강
     네이버 커넥트 티처 Expert
     부산 시청자미디어센터 강사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운영본부장
■前 ITQ 공인강사 및 ITQ 자격 총괄 감독
     수성초 명예교사
     BIFF(부산국제영화제) 20·21회 자막 스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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