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의 길

작곡 입시 교육의 명장

  • 입력 2018.04.24 10:05
  • 수정 2018.04.24 12:35
  • 기자명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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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것도 표현한다. 독일작가 아우에르바하는 “음악만이 세계어에서 번역할 필요가 없다. 음악의 혼이 혼에게 호소된다”며 언어의 의미전달 없이 소통할 수 있는 음악의 장점을 강조했다. 음악은 생각과 느낌을 전달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인 동시에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진은 작곡 연구원의 권유미 대표는 작곡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고 음악 교육으로 학생들의 멘토가 되고 있다. 그는 빛이 되는 음악으로 예술인을 양성하기 위해 앞으로 달려가는 작곡가이자 교육자였다. 

부산의 작곡 입시 전문가
권유미 대표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작곡가이자, 작곡 입시 교육에 전문성을 갖추고 작곡가를 양성하는 진은 작곡 연구원 대표이다. 진은 작곡 연구원은 진로에 맞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개인별 맞춤 교육이 이루어진다. 작곡은 자신의 생각을 음악으로 옮겨 표현하는 작업으로 많은 노력과 훈련이 필요하다. 권 대표는 노력 없이 힘들지 않고 쉽게 발전할 수 없으며 음악을 제대로 익히는 과정 역시 그 자체로 고통이 따를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학생들이 스스로 선택한 길을 개척하는 자세로 즐기며 이겨낸다면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거라 확신한다.

권 대표는 자신만의 오랜 시간을 갖고 작곡에 열중하면서 값진 창작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점이 적성과 잘 맞아 작곡을 전공으로 선택했다. 몰입 후에 나오는 결과물은 새로운 창작물이며 자신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표현 할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전공이 직업까지 이어가기 쉽지 않지만 작곡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노력으로 현재까지 한 길을 걷고 있는 소수 중 한 사람이다.

진은 작곡 연구원은 전문 작곡가를 육성하는 입시 작곡 교육에 특화되어 있다. 부산에서 작곡만으로 12년의 경력을 쌓으며 생긴 노하우는 권유미 대표의 강점이다. 급변하는 시대에 맞춰 학생들에게도 이에 맞는 소통법으로 교육이 필요하다. 권 대표는 엄격한 교육과 딱딱한 분위기를 벗어나 학생들의 창작물을 존중해주고 이해하며 완벽한 입시를 준비한다.

작곡으로 스스로의 주인이 되다
“작곡은 눈에 보이지 않는 생각을 악보로 표현한다는 점에서 시간이 필요합니다”
자신을 극복하고 얻는 성취감은 인생의 큰 기쁨이다. 권유미 대표는 학생들에게 작곡을 하며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한다. 좋은 작곡을 위해서도 마찬가지이다. 한 곡을 완성하기까지 여러 번 탈고의 과정을 거치며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이 필수불가결이라고 생각한다. 권 대표는 음악인들이 가진 단단함은 고통을 이겨내는 인내에서 온다고 전했다.

권유미 대표는 학생들이 원하는 목표로 이루고 활발하게 활동을 전해올 때 보람을 느낀다. 작곡가로 활동하며 자신만의 입지를 다지는 제자들은 권 대표의 자부심이다. 진은 작곡 연구원에서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유명 음악가들의 렉쳐와 함께 작곡 발표회를 열고 피드백을 받으며 학생과 함께 학부모들에게도 과정과 결과물을 보여주며 신뢰를 쌓는다. 
“올해도 성공적인 입시로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에 한 발 다가가길 기원합니다. 개개인의 역량은 차이가 있지만 진은 작곡 연구원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것이 첫째 목표입니다. 또 한 가지는 학생들이 창작물을 축적하여 대학에 가서도 꾸준히 만들어내길 바랍니다. 최근에는 어렵지 않게 다양한 경로로 녹음을 하고 작업할 수 있어요. 이런 경험을 선물하며, 결과물로 연계되도록 도울 것입니다.”
 
이번 년도 권유미 대표는 작곡 발표회를 준비하고 있다. 여러 작곡 단체에서 합창곡과 실내악곡 등을 발표할 예정이며 선보일 다양한 곡 작업을 하고 있다. 또한 한국적인 색깔을 담은 음악도 주목하고 있다. 국악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트렌드에 맞춰 국악 단체와 함께 콜라보레이션를 진행하기도 하며, 다가오는 작곡 발표회에는 거문고와 첼로의 콜라보를 계획 중이다. 그는 아이디어와 영감은 외면보다 내면을 통해 발견되며 작곡가의 생각이 정리되고 완성해나가는 과정이라고 믿는다.

작곡과 학생들에 대한 열정이 돋보였던 권 대표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중심을 바로잡고 꿈을 향해 전진하길 바란다. 긍정적인 에너지의 권유미 대표와 함께하는 학생들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

現 진은 작곡 연구원 대표

부산 예술 고등학교, 브니엘 예술 고등학교 외래교수

부산 음악 협회 작곡분과 위원

musiCon 부산지부장

부산 작곡가 협회, 작곡 동인 시(詩):작, 영남 작곡가 협회 회원

 

부산대학교 외래교수 역임

2004 한국 여성 작곡가 협회 젊은 작곡가상 수상

부산 창작 관현악 작곡 콩쿨 입상

부산 음협 콩쿨 입상

영남 작곡가 협회 콩쿨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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