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디저트와의 만남

이윤미 리레케이크 대표

  • 입력 2018.06.19 14:49
  • 수정 2018.06.19 15:24
  • 기자명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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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과자의 한 종류인 마카롱은 동글동글한 예쁜 모양에 아름다운 색상, 달콤한 맛이 어우러진 고급 디저트다. 서울 면목동에 위치한 리레케이크(RIRE CAKE)는 베이킹 스튜디오로 마카롱과 플라워케이크 등 다양한 제과를 판매하고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리레케이크를 운영하는 이윤미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건강까지 생각한 마카롱과 케이크
리레케이크의 마카롱은 동양인의 입맛에 맞게 쫀득한 식감을 더 살리고, 당도는 줄였다. 아몬드 가루가 주재료인 마카롱은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먹기 힘든 음식이라는 점을 생각해 쌀로 만든 쌀마카롱을 개발했다. 리레케이크에서는 머랭 안정제를 비롯해 화학 첨가도 없이 만든 머랭으로 마카롱을 만든다. 보기만 해도 황홀한 리레케이크의 플라워케이크 역시 건강을 생각한 제품이다. 100% 우리 밀을 사용하며, 100% 우유 버터로 크림을 만든다. 쌀로 만든 쌀 케이크는 특히 산뜻한 맛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인기다. 

한국디저트디자인협회, 디저트 전문가 양성
이 대표는 디저트 분야의 전문화를 위해 한국디저트디자인협회를 창설했다. 리레케이크의 수강생들은 정규과정 이수 후 ‘마카롱마스터코스지도사범 자격증' 등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등재된 민간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자격증을 취득한 이후 창업을 물론이고, 문화센터강사 활동, 공방 운영도 가능하다. 리레케이크에서는 전반적인 제과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 케이크 종류는 8주 과정, 마카롱과 구움과자 류는 3주 동안 수업이 이루어진다. 리레케이크의 체계적인 수업 과정은 해외에도 알려지며 해외 수강생들이 부쩍 늘었다. 

즐거움을 얻는 공간
이 대표는 평일에는 제품을 만들고, 레시피를 연구하며 주말에는 수업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수강생 중 한 분이 캐나다 밴쿠버에서 매장을 열었는데 현지에서 맛집으로 유명해졌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참 감사하고 보람을 느낍니다.” 

이 대표는 유아교육학을 전공하고 박사과정 중 취미이던 베이킹을 홈 클래스로 진행한 것이 계기가 되어 리레케이크를 시작했다. 근사한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해준 베이킹의 세계는 이 대표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멋진 기회였다. “배우시는 분들이 편안하고 유익하게 배워갈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면서 좀 더 성장하고 싶습니다.”라는 이윤미 대표. 리레케이크(RIRE CAKE)에서 'RIRE'는 ‘즐거움을 얻다’라는 뜻이다. 리레케이크에서는 오늘도 달콤한 즐거움이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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