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휴식 중” 석촌호수 ‘카우스:홀리데이’

7월 19일부터 8월 19일까지 전시

  • 입력 2018.07.20 21:40
  • 수정 2018.07.20 22:28
  • 기자명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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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카우스(KAWS)의 공공미술 프로젝트인 ‘카우스:홀리데이’가 석촌호수에서 7월 19일부터 8월 19일까지 펼쳐진다.

카우스의 캐릭터인 '컴패니언(Companion)'은 작가가 가장 애착을 느끼는 캐릭터로, 미키마우스와 비슷한 듯하지만 두개골에 'X' 모양의 뼈가 있고 두 눈이 'X'로 표현된 점이 특징이다.

작품은 세로 28m, 가로 25m, 높이 5m의 크기로, 카우스 조형물 중 가장 큰 크기다. 호수에 떠 있는 모습으로, '하늘을 올려다보는 여유와 세상으로부터 단절돼 휴식을 취한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롯데 유통사업 부문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석촌호수에서 2014년 ‘러버덕’, 2016년 ‘슈퍼문’, 2017년 ‘스위트 스완’에 이어 열리는 네 번째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카우스:홀리데이’가 설치된 석촌호수 동호 수변무대 근처에는 포토존과 팝업스토어, 파라솔, 썬베드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2층짜리 포토타워를 통해 높은 위치에서 컴패니언을 볼 수 있다. 

카우스는 "휴식 관련 프로젝트를 제안받고 여러 상상을 해봤다. 물에 뜬 채 하늘을 향해 누워 있는 모습이 휴식과 가장 잘 맞아떨어졌다"고 전했다. 

'카우스:홀리데이'는 이번 전시 이후 세계 각국을 여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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