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예술교육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이해와 감득을 통해 높은 미적 정조와풍부한 감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음악은 남녀노소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온 이상 실현이라는 측면에서 각광받고 있다. 음악의 가치를 제대로 즐기는 바라는 마음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젊은 대표를 만나기 위해 동래구에 위치한 스튜디오를 찾았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인상의 이기엽 대표가 취재기자를 향해 반갑게 인사를 건네왔다. 과연, 이대표가 그리는 음악 교육의 현장은 어떤 모습일까.
기초를 바로 세우다
이기엽기초음악교육스튜디오를 찾는 학생들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유치원생부터 중장년층까지 악기를 제대로 배우고 싶다는 열의가 가득찬 학생들이 이기엽 대표와 함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스튜디오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오랜 강의 노하우를 담아 기초음악교육에 중점을 둔 커리큘럼을 실현하고 있다.
“대부분 어릴적 음악학원을 다녀본 경험은 있지만 나이가 들어 취미 생활로 즐길만큼의 교육 효과를 본 사람은 드물지않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모든 수강생이스스로 음악의 가치를 느끼는 실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평생 즐길 수 있는 음악이라는 선물을 주고자 기초음악교육스튜디오를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이기엽 대표는 과거 부터 이어온 일률적인 음악 교육은 미래 교육에 명쾌한 해답을 제시 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기본기부터 바로 세우는 교육을 위하여 특별한 커리큘럼을 완성했다. 이기엽기초음악교육스튜디오에서는 상담을통해 학생이 원하는 목표의 방향성을 결정한다. 모든 수업은 이 대표와 학생이 일대일로 교감하며 끊임없이 실력을 피드백하고있다. 또한 드럼, 피아노, 기타를 비롯한 악기 교육에 학생들의 실질적인 실력 향상을위해 메트로놈을 응용한 레슨법을접목시켰다.
그는 수업시간 동안 학생들의 협응력을 관찰한다. 악기와 교감에 있어 근본이 되는협응력을 바탕으로 단계별 맞춤수업을 진행하고있다. 모든 교재는 이 대표가 직접제작하고 연구해 학생의 수준에 맞는 적절한 지도안을 제시했다. 그는 “실력이 늘지 않는 것에 학생 탓을 하는것은 옳지 않다”며 마땅히 지도자로서 학생의 내·외부적인 문제를 분석해 장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천천히 바른 길로 가는 음악을 교육관으로 내세웠다. 악기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서는 속도에 집중하기보다 인내의 마음으로 여유를 갖길 바란다. 처음 배우는 중요한 시간을 제대로 보낸다면 이후 배우는 음악을 더욱 가치있게 즐길 수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저 마다 가진 재능은 다 다릅니다. 이러한 재능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제가 해야할 일이라 생각해요. 발전하기 위해서는 성장통을 겪어야 하듯이 최소한 3개월의 시간은 필요하죠. 조바심을 느끼기보다 성장에 중점을두고 한발짝 나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