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을 바탕으로 완성한 감성 교육

이효연 디 무직 피아노 스튜디오 피아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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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돈 키호테'의 작가 세르반테스는 "음악은 엉클어진 원기를 회복시켜 주고 정신노동에서 오는 피로를 경감시켜준다"며 정서적 안정을 주는 음악의 장점에 대해 역설했다. 이렇듯 음악은 응원과 위로를 동시에 주는 존재로 자리매김 했다. 디 무직 피아노 스튜디오 이효연 피아니스트는 음악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나누고자한다. 음악이 대중에게 편안한 휴식 같이 다가가길 바란다는 이 피아니스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디 무직=음악(Music)
'Die Musik(디 무직)'이란 독일어로 음악이라는 뜻이다. 이효연 피아니스트는 누구나 쉽게 음악을 접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디 무직 피아노 스튜디오에 음악, 그 자체의 의미를 담았다. 이효연 피아니스트는 연주자로서 활동하며 자신만의 스튜디오를 갖는 게 꿈이었다. 그러던중에 좋은 기회가 생겼고 개인 작업실 겸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레슨 공간으로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오랜 시간 꿈꿔왔던 디 무직 피아노 스튜디오에서는 향유할 수 있는 피아노 문화를 위해 수강생들을 위한 선물 같은 수업을 마련했다.

함께 교감하다
이효연 피아니스트는 유학시절 독일의 초등학생을 직접 지도했다. 내성적이었던 학생과 3년 동안 지속적인 교감을 이어오며 긍정적인 변화를 마주했다. 또한 스스로도 교육자로 성장 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 피아니스트는 디 무직 피아노 스튜디오를 준비하며 이전의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교육법을 실현하기로 결심했다.

독일에서 음악교육의 바탕은 능동적인 영감에 있다. 지도자는 티칭에 앞서 학생 스스로가 곡의 판타지를 들여다보고 해석에 따라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효연 피아니스트는 독일의 지도법에 깊은 영감을 얻었다. 본격적인 수업에 앞서 작곡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곡의 의미를 함께 찾고 과정을 충분히 설명한다. 이 피아니스트는 "곡에는 작곡가의 영감이 담겨 있고 보다 풍부하게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 강조하며 정적인 가르침보다 연주를 선보이며 학생의 적극적인 표현을 돕는다.

관행으로 이어온 국내 음악 교육과는 다른 수업 방향에 많은 학생들이 흥미를 느낀다. 그는 클래식이 딱딱하고 다가가기 어려운 존재가 아닌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음악이길 바랐다. 이 피아니스트는 오롯이 음악을 즐기기 위한 수업에 노력을 기 한다. 유아들에게는 재미와 기본 소양을 깨울 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취미가 목적인 수강생을 위해 팝, 재즈 등과 같은 흥미 중심의 수업을 계획했다. 또한 자신과 같은 연주자의 길을 걷고자하는 입시 준비생들을 위해서는 선
배로서 조언을 아낌없이 덧붙였다. 항상 학생의 입장에 서서 먼저 고민하고 행동하고자하는 마음이 그녀의 교육관에 스며들어 있었다.

"1:1 수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학생들과의 끈끈한 유대감을 위해서였어요. 많은 학생을 한꺼번에 가르친다면 학원 경영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제가 지향하는 교육과는 반한다고 생각했죠. 기초부터 꼼꼼히 다져나간다면 음악에 대한 깊이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저와 함께 음악과 마음을 열고 교감했으면 합니다."

Profile
부산예술고등학교 졸업
독일 프란츠 리스트 바이마르 국립음대 학사 및 석사 졸업
폴란드 크라코프 Dyplom Aktywnego Uczestnictwa 수료
제51회 바이마르 섬머 마스터클래스( Prof. Claudius Tanski ) 수료

이태리 필라데피아 국제콩쿨 피아노부문 2위
비에트리 술마레 피아노 국제콩쿨 입상
코라토 피아노 국제콩쿨 3위
바리 ''EurOrchestra Nuovi Interpreti premio EurOrchestra
AIOS 피아노부문 1위& 전체대상

現 디 무직 피아노 스튜디오 대표
   예술 중·고등학교 외래출강
   부산여자대학교 사회교육원 외래교수 및 연주자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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