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의 가치를 전달하는 보컬리스트

홍은지 홍스보컬음악스튜디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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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보아(BOA)는 국내외의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K-POP의 여제(女帝)로 불린다. 그는 최정상의 위치까지 도약하기 위해서 피나는 노력의 시간을 회상했다. 천재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그들에게 보이지 않는 연습량과 그간의 수고는 마침내 실력으로 빛을 발한다. 피플투데이에서는 제 2의 보아에게 용기와 사랑을 나누고 있는 젊은 보컬리스트를 만나기 위해 홍스보컬음악스튜디오를 찾았다. 화려한 수상 경력 사이로 홍은지 대표가 밝고 깨끗한 미소로 취재기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기본은 충실, 연습이 곧 성장
이른 오전에도 불구하고 홍스보컬음악스튜디오의 열기는 뜨겁다. 보컬리스트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스튜디오를 가득 메웠다. 홍은지 대표는 “입시생들과 오디션 준비생들의 음악 놀이터”라고 홍스보컬음악스튜디오를 소개했다. 스튜디오 오픈 이전부터 다양한 강연활동과 보컬리스트로서 실력을 쌓아온 홍 대표의 행보에 주목하며 연습생들은 개인레슨을 요청했고 자신을 믿고 따라주는 학생들에게 책임 있는 교육을 선보이고자 지난 3월, 홍스보컬음악스튜디오를 개원했다. 

홍 대표는 수준 높은 음악 교육을 선보이기 위해 학생의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강사와 학생간의 끈끈한 교감이 이어져야 교육의 본질이 전달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었다. 그는 입시와 오디션이라는 인생에서의 중요한 갈림길 앞에서 오롯이 학생들을 위해 남다른 사명감으로 교육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은지 대표는 꿈을 향해 정진했던 지난 경험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실력을 점검하고 목표를 설정한다. 상담을 통해 학생이 가진 장단점을 파악해 개개인 맞춤 교육안을 구상한다.

보컬의 기반이 되는 호흡, 발성법 등은 기본이자 커리큘럼의 중심으로 삼는다. 최소 5시간의 연습량을 강조하며 언제 어디서든지 한결같은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돕는다. 학생들에게 성실한 연습일지 기재를 주문하는 이유도 여기서 비롯된다.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연습량을 확인하고 실력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한다.

“하루에 수백 명에서 수천 명을 상대하는 심사위원들은 한 두 마디로 참가자의 실력을 판단합니다. 제 아무리 훌륭한 기교를 노래에 녹여내더라도 호흡과 발성이 제대로 갖추지 않았다면 인정받기란 쉽지 않죠. 그래서 저는 기본을 바로 세우고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는 학생들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 홍 대표는 한계를 넘어선 도전을 독려한다. 음악 감상 시간을 마련해 뉴에이지, 재즈, 클래식, J-pop 등 다양한 장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학생의 매력적인 음색을 뽐낼 수 있는 장르를 스스로 선택하도록 독려했다. 덕분에 발라드만 고수했던 한 학생은 R&B 장르에 호감을 표하며 주력 장르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명쾌한 결과 값이라는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기에 끓는점을 향해 달리는 과정은 학생들의 마음을 지치게 한다. 이럴 때면 홍 대표는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갖고 스스로를 믿길 바란다. 그는 학생들이 보이지 않는 벽을 한 단계 뛰어 넘으면서 느끼는 값진 성취감이 결국 실력이 된다고 조언했다.

수상
제10회 전국고교생 음악경연대회 실용부문 1위
2010 제7회 일본가요제 2위
2014 제2회 CBS전국 청소년 실용음악 콩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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