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이수자 박정민, 창립 25주년 기념 제13회 동국불교미술인전 참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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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이수자 박정민 작가가 참여하는 동국불교미술인회(회장 박갑용)가 9월 5일부터 10일까지 창립 25주년 기념 제13회 동국불교미술인전을 서울 인사아트프라자에서 개최한다.

회원 32명이 참가하는 이번 전시에는 회화, 조각, 공예 등 불교미술의 모든 분야에 걸쳐 7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10여 명의 신입회원들이 새롭게 참여하여 관음보살, 지장보살, 단청, 신중탱화, 백제금동대향로 등 불교미술의 전통 소재들을 새로운 형식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이수자인 박정민 불화작가와 조각 허길량·서칠교, 불화 박갑용, 단청 김성규·양용호, 개금 오세종 작가 등이 불교미술 전 분야에 걸쳐 작품을 선보인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이수자 박정민 불화작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이수자 박정민 불화작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이수자 박정민 작가는 불교미술학과 1회 졸업생으로 금채탱화로 명성이 자자하신 원덕문 월주스님(무형문화재 제48호)께 사사(師事)를 받아 단청장 이수자의 길을 가게됐다.

한번 보면 그대로 기억해 그림을 그리는 박정민 작가는 귀로 듣는 대신 머리와 눈, 손으로 예술을 탄생시키는 천재작가로도 잘 알려져있다.
박정민 작가의 작품은 충북 진천 보탑사에 있는 ‘지장탱화’, 불국사 ‘괘불탱화’, 미국 뉴욕에 있는 조계사의 지장탱화와 일본 석남정사의 신중, 후불, 지장탱화, 군부대 51사단의 호국 웅비사 등의 탱화, 도선사, 용주사, 만기사 등이 있다. 그간에 박 작가의 혼이 담긴 불교작품들은 불교 예술의 미적 가치를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이수자 박정민 불화작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이수자 박정민 불화작가

이번 전시에는 동국불교미술인회 창립 25주년을 맞아 역대 회장단의 특별전과 시대에 따른 불교미술의 흐름을 보여주는 자리로 꾸며진다. 1세대의 전통기반을 거쳐 2세대, 전통과 미래지향을 함께 담은 3세대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모두 볼 수 있다.

한편 동국불교미술인회는 1993년 선배 불교예술인들이 쌓아온 노력의 결과를 후배 불교예술인들과 공유하고 예술로 인정받는 예술인들로 당당하게 나갈 수 있도록 돕고자 창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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