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메이커(Maker) 교육을 주목하라!

장홍직 호박공장 공장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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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끊임없이 편리한 삶을 위하여 움직였고 참신한 아이디어는 문명의 발달을 이끌어냈다. 발명은 과학적 창의와 기술적인 아이디어의 결집체이다. 세상의 모든 특허는 주변에 대한 작은 관심이 실천으로 이어지며 완성되어 왔다. 발명의 가치를 중대시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여 교육계에서도 학생 스스로가 도전하고 성취하며 자아를 실현하는 미래지향적인 교육에 깊은 관심을 보인다. 그리고 중심에는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메이커(Maker)교육이 있다.

*메이커(Maker)교육이란?
메이커(Maker)는 디지털 기기와 다양한 도구를 사용해 결과물로 창출시켜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선보인 결과물의 제작 과정에 따른 경험을 공유하며 메이커 문화를 선도한다. 메이커 교육은 메이커 양성을 목적으로 학습의 주체가 되어 주제를 선정해 정보를 검색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디자인 및 제작으로 결과물을 완성하는 학습자 중심의 교육이다. 학생들은 도전과제를 성취해나가며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와 흥미를 느끼고 또래들과 상호작용 및 협동심을 기를 수 있다. 특히 메이커 교육은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더 나은 방법을 찾아가며 사고방식을 이해하고 배우는 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

누구에게나 열린 호박공장
호박공장은 메이커(Maker)가 되고 싶은 이라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열린 공방이다. 장홍직 공장장은 지난 2015년 메이커문화의 대중화를 위하여 호박공장을 오픈했다. 현재 호박공장에서는 메이커 양성 과정으로 로봇, 코딩, 모델링, 아두이노를 비롯한 전반적인 내용을 교육하고 있다. 모든 프로젝트는 팀제로 진행된다. 4명의 팀원은 함께 제품을 구상하고 자료를 준비한다. 각자 전문 영역을 분담해 디자인과 제작의 과정을 반복하며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성해나간다.

“대부분의 메이커는 제품 제작 과정을 전 세계에서 오픈 소스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원하는 제품이 있으면 선례를 파악해 연구하고 제작에 입문합니다. 저의 역할은 가르치는 입장이 아닌 조력자로 학생들이 자료 수집 및 제작 과정에서 도움을 주고 있어요.”

학년을 뛰어넘어 자율적인 분위기로 이전의 노하우가 있다면 공유해 서로에게 좋은 멘토가 된다. 소극적으로 참여했던 학생들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하며 질문과 해답을 서로에게 얻어 상호작용한다. 준비 제작까지 3개월이 소요되는 시간 동안 예상치 못한 우여곡절을 겪기도 하지만 학생들은 표정은 지칠 기색이 없다. 주체적으로 도전 과제를 수행하며 느끼는 성취감 더 크기 때문이다. 장홍직 공장장은 학생들에게 “모든 아이디어는 좋은 결과물이 된다”며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있다. 실제로 학생들은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발현해 장 공장장에게장에게 놀라움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모든 과정에서 스스로 습득하고 익혀갑니다. 이를테면 로봇 제작 과정에서 언어 코딩이 필요하다면 해당 분야를 곧장 배우는 겁니다. 이전의 영역을 융합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조할 수도 있습니다. 한 학생은 움직이는 로봇의 발자국에 반응하는 음계 기능을 추가해 학교종을 연주하도록 했습니다. 메이커의 핵심은 화려한 기교가 아닌 독창성과 아이디어를 결과물로 완성하는 도전정신입니다.”

Profile
부산대학교 전자공학과 석사졸업

홍샘수학학원 원장
메이커스페이스 호박공장 공장장
로보티즈 키즈랩 원장

코딩교육전문강사 1급 자격
메이커스페이스 매니저양성과정 수료
초등학교 로봇방과후교사 교육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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