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명리학으로 방향을 제시한다

안란희 원장의 깊이가 다른 사주명리와 작명세계

  • 입력 2019.01.02 11:00
  • 수정 2019.01.02 14:01
  • 기자명 이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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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란희 원장
안란희 원장

2019년, 기해(己亥)년 황금돼지의 해가 시작되었다. 사람들은 신년이 되면 올 한해는 또 어떤 운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궁금해 한다. 특히,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경우엔 불안감 해소 또는 조언이라도 얻을 방안으로 철학관이나 점집을 찾아다니기도 한다. 그런데 점은 그저 점에 불과하다. 하지만 사주팔자라는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하는 사주명리학은 성격, 궁합, 진로, 적성, 시기 등 인생사 관련되는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방대하게 해석 가능하다. 사주 분석은 역술인의 학식과 사회적 경험, 인격과 역량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다. 세존명리연구소·세존작명원의 안란희 원장은 남다른 안목과 넓은 시야로 상담하는 명리학자로 유명하다.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안 원장을 찾아가 명리학을 통한 사주풀이, 그리고 작명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았다. 명리학이 어떻게 인생에 영향을 미치는지 안 원장의 소중한 의견을 들어보자.

사주팔자는 개인의 소중한 정보
안란희 원장은 명리학부터 시작하여 성명학, 풍수지리, 기문둔갑, 관상학, 육효, 주역, 타로, 하락이수, 구성학 등 역학에 관련된 14과목의 공부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명리연구소를 오픈하였다. 오픈하기 전 ‘남의 인생을 들여다보려면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신념이 있었기에 2년여 정도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 임상 과정까지 거쳤다. 안 원장의 깊이가 다른 상담은 그녀의 타고난 자질과 함께,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노력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우리가 어머니의 뱃속에서 태어나는 순간, 즉 탯줄을 끊는 시간이 자신의 출생 시간이다. 태어남과 동시에 누구나 생년, 생월, 생일, 생시를 갖게 된다. 이 연월일시(年月日時) 네 가지를 만세력(앞으로 100년 동안의 천문, 절기를 미리 헤아려 만든 책력)으로 뽑으면 각각 두 글자씩 나온다. 연월일시 4개를 세로로 기둥처럼 적는다하여 넉 사(四), 기둥 주(柱), 즉 사주(四柱)가 되는 것이고, 글자 수를 세어보면 여덟 글자가 되므로 여덟 팔(八) 글자 자(字)를 써서 팔자가 되는 것이다. 이를 통틀어 사주팔자라고 한다.

안 원장은 “자연을 대우주라 하고 그 자연의 일부분인 인간을 소우주라고 합니다. 태어난 연월일시를 대우주의 흐름, 즉 12절기에 대입하여 소우주인 인간의 길흉화복을 포괄적으로 살펴보는 학문, 그것이 바로 사주 명리학입니다. 사주 분석을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통찰하는 것이 가능한데 그것이 바로 명리학의 위력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 원장은 “우리는 많은 것을 잃은 후 뒤늦게 깨닫고 후회를 하게 됩니다. 사주팔자 분석을 통해 나를 알 수 있고 타인을 알 수 있으며, 더불어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가 언제인지 지혜롭게 감지 할 수 있게 됩니다. 대부분 사주를 재미로 본다고 합니다. 사주팔자는 한 사람의 소중한 정보이고 인생 자체가 장난이 아닌데, 소중한 사주 풀이를 그저 심심풀이 재미거리로만 생각한다는 것은 현명한 판단이 아닙니다.”라고 전했다.

더욱이 사주팔자 보는 것은 점을 치는 것과는 구별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점을 치는데 활용하는 학문을 점학 이라고 한다. 주역, 구성학, 육효, 기문둔갑, 하락이수, 매화역수, 타로 등이 해당한다. 그러나 명리학은 이런 점학과는 방향 자체가 다르다. 명리학은 상담학에 속한다. 인생을 포괄적으로 들여다보는 학문이기에 역술가의 학식, 인품, 경험, 안목, 영감 등에 따라 사주풀이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작명의 기본은 명리학
“작명의 기본은 사주팔자의 정확한 분석입니다. 사주 분석이 제대로 되어야 좋은 이름을 지을 수 있습니다. 사주팔자는 세상에 태어난 생일이니 바꿀 수 없겠으나, 팔자의 부족한 부분을 이름으로 보충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개인의 사주를 대운까지 면밀하게 분석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음양오행의 보완과 조화, 자원오행, 수리오행, 소리오행, 올바른 한자의 선택, 발음의 조화 등을 맞추어 짓는 것이 작명의 원칙입니다. 그리고 이름에도 시대의 흐름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염두에 두고 작명해야 만족도가 높습니다.” 안 원장은 내담자의 만족도 높은 작명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다른 곳에 방문했다가 만족감을 얻지 못해 안 원장의 작명원에 재방문하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또한 안 원장은 “‘내가 지어준 이름이 최고니 이것으로 해라’식으로 강요하는 작명소가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작명가 입장에서 아무리 좋은 이름이라 해도 부모의 마음에 들지 않거나 혹은 사용할 당사자의 마음에 들지 않는 이름을 억지로 선택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개명의 경우, 호적을 변경할 수 없는 경우에는 예명 또는 호를 지어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상호 또한 사업주의 사주를 분석하고 기업의 특성과 아이템을 고려해서 지어야 합니다. 명리학으로 정밀 분석이 어려우니 사주팔자 중에서 단순히 오행의 개수만 세어 작명에 적용시키거나 자원오행을 무시하고 짓는 작명소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결코 올바른 작명이 될 수 없습니다.” 특히 안 원장은 “명리학 공부에는 오랜 세월과 노력이 필요하다보니 간단히 성명학만 배워서 오픈하는 작명소가 비일비재한 것 같아 안타깝다”는 말도 전했다.

택일은 마음 안정에 효과 그러나 출산 택일은 단호히 거절
안란희 원장은 “어떤 일을 앞두고 뭔가 불안하고 찝찝할 때 길일을 택하여 행하는 것도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편안하고 안정된 마음이야말로 모든 시작의 기본이다. 반면 안 원장이 절대 개입하지 않는 택일이 있다고 한다. 바로 출산 택일이다. ‘태어나고 죽는 것은 하늘의 뜻’ 이라는 신념으로 그런 택일 요청에는 단호하게 거절한다고 한다.

제왕절개가 많은 요즘 의사의 수술 가능 시간, 즉 의사의 근무시간에 맞춰야 하는 것이 출산 생시인데, 그것이 어떻게 올바른 출산택일이 될 수 있겠냐는 의견이다. 안 원장은 “의사의 근무시간에 맞춰야 하기에 요즘 태어나는 아기들은 거의 대부분이 태양이 떠있는 시간대에 탄생한다”며 “화(火)의 기운이 많은 아이들이 대세라 참을성이 부족하고 욱하는 성정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내담자의 이중적인 피드백
안 원장은 종종 오해를 받았던 경험도 있다고 한다. “제 단골분의 소개로 오셨는데 남편분과 자녀까지 네 명을 상담하고 가셨습니다. 상담 내내 ‘아닌데요.’ ‘그럴 리가 없는데요.’ 등 부정의 피드백만 하던 아주머니셨습니다. 일주일 후쯤 소개했던 분이 억울해 죽겠다고 울먹이며 전화가 왔더군요. 그 아주머니께서 ‘어쩌면 그렇게 내 가족정보를 몽땅 다 넘겼느냐’ 면서 눈을 부릅뜨고 비난을 퍼붓더라는 겁니다. 저도 어처구니가 없고 황당했었죠. 상담 내내 ‘아닌데요.’ ‘아니요.’ 라는 부정적 피드백만하고 가셨던 분이, 소개했던 분 면전에 대고 비난을 퍼부었다하니 억울하기도 하고 기가 막혔지만 한편으론 웃음이 나더군요. 가족 신상정보를 사전에 제공받았다는 의심을 받을 만큼 정확하게 분석을 했다는 반증이기에 기분 언짢고 황당했으나 그냥 호탕하게 웃고 넘겼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지인들이 상담을 요하거나 누구를 소개한다고 하면 그냥 다른 곳으로 가라고 사절하기도 합니다.”

인생에 변화를 준 상담 사례
안 원장은 단순히 사주를 분석하고 상담해주는 것 뿐 아니라 내담자의 인생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진로 방향을 잡아준 사례도 많다. 명리학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일까 궁금하여 상담 사례 몇 가지 들려달라고 요청해 보았다.

“명리학을 공부하던 형사분인데 항상 얼굴에 수심이 가득해 보였어요. 어느날 저에게 여성분 사주 분석을 요청하더군요. 알고보니 무속인의 사주였습니다. 이 무속인이 형사분께 ‘당신은 박수무당 가물이니 신내림을 받아야 한다’ 라고 했다는군요. 이미 사직서를 책상 안에 넣어두고 심각하게 고심 중이었기에 수심이 가득했던 겁니다. 여성의 사주는 무속인과 전혀 거리가 먼 사주였습니다. 소위 영빨, 신빨 전혀 없었습니다. 형사님은 반드시 형사로 정년퇴직을 해야만 되는 사주였구요. 내림굿 받아봤자 말문도 안 트일 것이며 더군다나 무당이 될 사주는 더더욱 아니니 계속 굿 값만 낭비하게 될 거라고 말씀드렸죠. 지금 들어와 있는 대운이 끝나면 마음도 편해지실 것이니 조금만 참으시고, 그 때 되면 지금처럼 여기저기 찾아다니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제 말을 듣고 형사분이 그 무속인에게 찾아가 추궁을 하니 ‘손님이 찾아와도 점사를 뽑지 못한다’ 라고 실토했다 합니다. 결국 형사분께 거짓 점사였음을 밝히고 무릎 꿇고 사죄했다더군요. 형사분은 그당시 아주 힘든 대운의 시기였습니다. 형사도 사람이기에 어딘가에 의존하고자 했던 마음이 컸던거지요. 그 당시 전국에 유명하다는 무속인과 철학관엔 거의 다 찾아다녔다고 하는데 무속인의 절반은 박수무당감이라고 내림굿을 권유했다고 합니다. 하마터면 형사라는 직업도 버리고 내림굿 한답시고 재산만 탕진한 후 인생을 송두리째 망칠 뻔 한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분 인생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천만 다행이었습니다. 그 분은 지금도 현직 형사로 잘 지내고 계십니다.”

“작년 늦가을 쯤. 성적 상위권에 있는 고3 아들이 자꾸 자퇴 운운하고 학교 다니기 싫다면서 으름장을 놓는다고 힘들어 죽겠다는 모친이 찾아왔습니다. 얼굴이 사색이 되어 왔더군요. 모자의 목표는 고려대인데 어느 철학관에 찾아갔더니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절대 대학에 못갈 것이라고 했다면서 정말 그렇냐며 울먹이면서 묻더군요. 안그래도 힘든 모친에게 도대체 어떤 역술인이 그렇게 말했는지 화가 나더군요. 고3인 아들의 운을 살펴보니 아주 극심한 사춘기 진통을 앓고 있는 시기였습니다. 다행히도 2017년이 심란의 시기 막바지였습니다. 목표로 하는 고려대엔 입학하기 힘들 수도 있겠으나, 좋은 대학엔 갈 수 있습니다.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조금만 참고 이겨내시면 내년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씩씩한 아드님으로 돌아올 겁니다. 반드시 그렇게 될 테니 조금만 이겨내 주시라고 조언했습니다. 실제 고려대는 낙방했으나 홍콩 과기대와 미국 버클리대에 합격하였고, 버클리대를 선택하고 지금은 학교에 잘 다니고 있습니다.”

“해마다 나는 뭘 해야 하냐고 묻던 가정주부인 친구에게 공인중개사를 하면 정말 잘 할 것이라고 권유했습니다. 길 안내를 내비게이션 보다 더 정밀하게 설명하는 그 친구의 명석한 재주도 있었고, 사주를 분석해 보니 공인중개사를 하면 정말 잘 하겠더군요. 주부로만 지내다보니 자존감이 낮아져 있었고 자신감도 없던 친구였습니다. 너는 분명히 잘 할 수 있으니 시도라도 해보라고 설득했습니다. 몇 년 전 2월에 학원 등록했다고 전화가 오더군요. 그리곤 당해 10월에 한 방에 합격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천직이라면서 칭찬한다고 합니다. 요즘 같은 부동산 불경기에도 그 친구는 승승장구 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상담을 통해 내담자들이 위기의 순간을 잘 극복하고 편안하게 지내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 명리학자로서의 보람을 느낀다고 안 원장은 전한다.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
‘성공하기 위한 가장 의미 있는 방법은 다른 사람의 성공을 돕는 것이다’라는 애덤 그랜트의 의견에 동감한다는 안 원장. 그녀는 활인(活人)업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이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지지 받는 세상이 되길 염원한다고 말한다. 실제로 다수의 삶에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전하고 많은 이에게 감사 인사를 받고 있는 안 원장. 기댈 곳 없고 지쳐있는 현대인들의 삶에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더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최고의 명리학자로 우뚝 서길 피플투데이가 응원 해본다.

Profile

<현대 한국 인물사>이름 등재 (명리학과 성명학 부문)
서경대 대학원 현대명리최고위과정 교수 역임
서강대 언론학 석사

수상 내역
<2018 대한민국 베스트 인물 대상> 명리학 & 성명학 부문 대상
<2016 4.19 자유평화공헌 대상> 동양철학 명리학부문 대상
<2015 코리아 파워 리더 연말 대상> 명리학 학술 연구부문 대상
<헤럴드경제> 2015 대한민국 가치경영 명리학 학술 연구부문 대상
<뉴스메이커> 2015 대한민국을 이끄는 혁신리더 명리학부문 대상
<스포츠서울> 2015 Best Innovation 기업&브랜드 대상 (명리학, 성명학부문)
<스포츠조선> 2015 대한민국 파워브랜드 명리학부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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