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Happiness), 힐링(Healing), 건강(Health) 필라테스 3H 가치를 전파하다

조주은 JW필라테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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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테스(Pilates)는 1900년대 초 창시자인 조셉 휴벌트 필라테스(Joseph Hubertus
Pilates)에 의해 탄생한 운동으로 신체와 정신의 균형을 이룬다는 모토 아래 재활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필라테스 특유의 호흡 및 운동법을 기반으로 현대인의 신체 불균형을 바로잡고 몸과 마음, 정신의 조화를 이루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는 조주은 대표를 만났다. 피플투데이는 인터뷰를 통해 10여 년의 세월을 교육자로 살아온 그의 인생을 되돌아봤다.

Wonderful Life
조주은 대표는 필라테스를 통해 자신이 지도하는 학생들이 체형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실제로 필라테스는 운동치료, 자세교정, 통증완화, 근력강화, 유연성증진, 심신안정 등 다양한 효과를 가지고 있기에 남녀노소 모두에게 적합한 운동이다. 그러나 조 대표는 여전히 필라테스가 여성 혹은 사회의 일부 계층이 향유하는 운동이라는 인식이 남아있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자신이 체험한 긍정적 변화를 가능한 많은 이들이 느낄 수 있도록 사회적으로 기여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필라테스를 개발한 조셉 휴벌트 필라테스가 남성이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일부 매스컴에서 비치는 모습으로 인해 현재의 인식이 만들어진 측면도 있지만 남성을 위한 맨즈 필라테스 또한 존재할 만큼 필라테스는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고 생각해요. 기구필라테스와 매트나 소도구를 활용한 소도구필라테스를 비롯해 현대무용 테크닉을 기반으로 한 필라테스, 발레필라테스, 산모필라테스, 성장필라테스 등 다양한 운동법을 접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러한 프로그램은 심리적 자원증진을 도와 현대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필라테스 교육자의 길을 걷다
조주은 대표의 이력은 화려하다. 그는 필라테스학을 연구한 교육학박사이자 필라테스 전문 교육자로 활동하며 부경대학교 외래교수 및 필라테스 지도자 교육을 병행한다. 또한 ‘더발레프로젝트(theballetproject)’ 무용단원으로 무용가의 삶을 사는 중이다. 그는 예술 및 창작활동과 함께 무용교육 방면에도 두각을 드러내며 오늘날에 이르게 되었다. 조 대표는 본래 현대무용을 전공했으며 무용수의 부상과 불균형에 재활치료는 필수적인 요소였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필라테스를 접하게 됐다.

“저는 통증완화나 자세교정의 목적으로 JW필라테스를 찾아오시는 회원들을 지도하며 그들이 건강을 찾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때 이루 말할 수 없는 보람을 느껴요. 학생들을 교육할 때도 자주 언급하는 이야기로 3H, 즉, 행복(Happiness), 힐링(Healing), 건강(Health) 세 가지를 강조합니다. 앞으로도 저는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를 진솔하게 이어가고 건강한 에너지를 공유할 수 있는 이 직업을 이어가고 싶어요. 몸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만나게 되는 만큼 지속적인 자기개발과 공부도 놓지 않을 겁니다.”

필라테스 대중화에 앞장서고자
조 대표는 단순히 신체의 변화와 자세교정이라는 외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심리적 자원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라고 말했다. 만병의 원인은 스트레스라는 유명한 말처럼 그는 필라테스를 통해 심리적인 부분을 더욱 긍정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관련 학문을 더욱 연구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조주은 대표는 훗날 사회의 다양한 계층이 필라테스를 접할 수 있도록 필라테스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제가 필라테스를 시작하며 자세교정이나 통증완화 이상으로 도움이 된 점은 바로 스스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 후로도 연구와 교육활동을 이어가며 필라테스가 갖는 철학과 원리에 큰 매력을 느끼게 되었어요. 필라테스의 중요한 원리인 중심화(centering), 조절화(control), 집중(concentration), 호흡(breathing), 정확성(precision), 흐름(flow)이라는 총 6가지 원리는 삶의 철학과도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중심을 잡고 정확하게 집중하며, 다양한 관계와의 조절이나 들숨날숨의 호흡, 굴곡진 감정과 관계 속의 흐름과 같은 가치는 삶을
바라보는 시각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주기 때문이죠.”

최근 조주은 대표는 필라테스학 연구로 교육학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필라테스 건강생성 프로그램(PSP)을 개발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앞으로도 현재와 같이 학생들을 교육하며 필라테스학이 지속적으로 탄탄한 학문적 기반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는 마지막 당부를 끝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필라테스 교육자로서 행복한 삶을 가꿔가는 조주은 대표가 미래 부산의 대표 필라테스 교육인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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