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러시아 크렘린궁 고위 당국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달 25일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국제회의장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전망이라고 전해졌다.
앞서 18일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이달 말에 러시아를 방문해 회담하게 됐다고 밝힌 바가 있으며 러시아 측은 회담에서 북한의 철도 보수 등 양국 간 경제 협력에 대한 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회담을 준비하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김정은의 의전 책임자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은 지난 17일 블라디보스토크 기차역을 시찰했다. 정상회담 유력 개최지로 꼽히는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 교내에는 붉은 카펫이 깔려 있는 모습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