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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을 '가치'

기사승인 2019.05.02  16: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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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계영 다채움 디자인 대표

열아홉, 호기심으로 향했던 공사 현장은 새로운 세계였다. 무에서 유를 창출하며 새로운 공간으로 바뀌는 과정을 보면서 꼭 이루고 싶은 꿈이 피어올랐다. '공간 디자인 분야를 대표하는 하나의 살아있는 역사가 되자!' 청년의 목표는 삶의 빛으로 발현했다. 그리고 어느덧 세월이 흘러, 자타공인(自他共認) 실력으로 인정받는 공간 디자이너로 인정받기에 이른다. 숨은 고수를 만나기 위해 부산 다대포에 위치한 다채움 디자인을 찾았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이른 시간에도 클라이언트와 상담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정계영 대표가 있었다. 모든 관심이 클라이언트의 이야기에 집중된 듯 사뭇 진중한 표정이었다. 그러면서도 창업 준비로 긴장한 클라이언트를 위해 농담을 건네며 미소 지었다. 그는 "소중한 인연을 공간으로 풀어내는 디자이너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동반 성장을 꿈꾸는 디자인 회사
정계영 대표는 지난 2001년부터 인테리어 업계에 첫 발을 내딛으며 오늘날까지 오직 한길을 걸어오고 있다. 지역에서 공간 디자이너로 활약하고 있었던 큰 누나의 뒤를 이어 굵직한 프로젝트를 맡으며 커리어를 쌓았다. 이후 정 대표는 의료 기관 전문 시공업체인 지재 I&D를 설립했다. 공간 사용자의 편익을 고려한 디자인에 대해 집중했고, 이는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키우며 그의 실력을 인정받았던 시간들이었다. 그리고, 이제 사람 중심의 디자인을 펼치고자 다채움 디자인으로 새로운 출발선에 서있다.

다채움 디자인은 상업 공간 전문 디자인 회사다. 그동안 클라이언트와의 상담을 통해 창업 과정의 어려움을 몸소 느껴왔던 정 대표는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심해왔다. 그래서 클라이언트가 추구하는 바와 개성을 녹여낸 공간 디자인으로 오랜 시간이 지나도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 연출에 힘쓰기로 결심한다.

"상업 공간은 클라이언트의 사업적인 측면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윤 창출이 함께 이뤄져야 하기에 보다 세심한 브랜딩 작업이 필요합니다. 클라이언트의 개성과 색깔을 담아내면서도 손님들의 발걸음을 이끌어 내야 하죠."

정계영 대표는 상담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우선적으로 클라이언트가 지향하는 경영 철학과 목표를 꼼꼼히 살폈다. 그리고 각 업종별 특성에 대해 사전에 파악해 본격적인 디자인 작업에 투영한다. 또한 시공에만 국한하지 않고 추가적인 간판이나 제품 디자인 등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정 대표는 "초보 창업자들을 위해 사소한 부분일지라도 최선을 다해 돕고자 한다"라고 언급했다. 

'프로'의 시선으로 돕는 카페 창업
최근 소셜미디어에서는 휴식을 선물하는 이색 카페가 인기를 끌고 있다.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와 좋은 사람과 함께 보내는 새로운 공간을 찾고자 하는 시대적인 흐름이다. 그리고 카페 열풍에 중심에는 공간 디자인이 있다.

정 대표는 "카페 창업을 준비하는 클라이언트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카페 운영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바를 공간 디자인에 담아내고자 한국커피연맹(KCA)와 협약을 맺었다. 그는 여러 전문가와 교류하며 쌓아온 노하우로 우수한 커피 품질을 카페 내에서 원활히 공급 외적으로 소비자의 발걸음을 이끌 수 있는 여러 디자인적인 요소들을 가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많은 소비자들이 추억을 담는 일에 집중합니다. 카페에서 포인트와 포토존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 이를 증명하듯 말이죠.(웃음) 공간은 카페의 전부를 표현하는 바가 됩니다. 그래서 천편일률적 디자인을 지양하되, 소비자가 바라는 바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는 다채움만의 특별함을 공간 세부적인 요소에 모두 반영했다.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을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추구하되 독특한 도장 마감재 사용으로 각 카페의 개성을 더했다.

"최근에 진행한 거제도 시공 현장은 9개월에 걸친 대공사였습니다. 거제도의 자연 경관에서 영감을 얻었고 갤러리겸 루프탑 카페, 펜션의 특성을 담기 위해 집중했습니다.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탄생해 그간의 노력을 보상받는 듯했습니다."

김은비 기자 eunbee1217@naver.com

<저작권자 © 피플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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