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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만난 낙상홍 수꽃 사랑

기사승인 2019.06.10  15: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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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상홍(落霜紅) Ilex serrata THUNBERG.var. seiboldii LOESN.

▲ 낙상홍(落霜紅) ⓒ정필원 사진작가

낙상홍을 한문으로 작성해보면 落霜紅으로 붉은 열매가 서리를 맞으면 떨어진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토록 아름다운 열매도 때가 되면 떨어지는 섭리를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지혜로운 열매로 아무리 좋은 꽃도 열흘을 넘기지 못한다는 노랫말도 있듯이 좋은 자리에도 오랫동안 머물면 신비로움이 덜하다. 사람들이 꽃을 좋아하는 것은 빨리 시들기 때문에 그 아쉬움에 더욱 애정을 갖는다고 한다. 낙상홍의 교훈만 알아도 빛나는 초겨울의 붉은 열매의 설명은 온전한 것 같다.  

겨울 서리에도 겨울 철새들에게 사랑을 나누어 주고 싶어 함박눈을 무겁게 짊어지고 인고의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눈과 목이 아플 정도의 작업 고통을 감내하지 않고서는 그 화려함과 신비로움을 보여주지 않는 새침데기다.

낙상홍 식물은 암수 따로 자라는 나무로 꽃이 필 무렵에는 암수 구분이 어려워 유심히 자세히 살펴보아야 그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된다. 사진 속 꽃은 암꽃에 정열을 쏟아주는 수꽃의 화려함을 가득 담고 있다. 

정필원 사진작가 teriouswoon@hanmail.net

<저작권자 © 피플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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