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림, 울림공부의 ‘필요성’을 알리다

백기철 구미 봉곡 차수학과학 학원장

  • 입력 2019.08.12 14:25
  • 수정 2019.08.12 14:28
  • 기자명 서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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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칭을 넘어서 학생의 미래, 미래에 의한, 미래를 위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미래교육 학원이 경북 구미시에 개원했다. 

단순히 교과과목 학습만 진행하는 학원이 아니다. 천문대에서 진행하는 별자리 캠프와 대학교 연계 멘토링, 학부모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열린 생각, 보다 더 큰 세상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아낌없이 조언하고 지도하는 교육 기관이다. 일반 학원과 다른 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구미 차수학과학학원의 원장이자 미래교육학원의 부원장인 백기철 연구소장은 새로운 시도와 깨어 있는 인식으로 포기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교육의 길잡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진심을 전하는 교육  

배우고 익힌다는 것이 스트레스가 아닌 미래를 향한 즐기는 오락거리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을 시작한 백기철 연구소장은 자신이 흥미로웠던 분야를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자 했다. 그중 가르치는 일은 그 자체가 보람이자 즐기는 자세로 이어갈 수 있는 업이었다. 기존의 개념을 자신만의 프리즘을 통해 받아들이고 더 넓은 스펙트럼으로 현실화해 직접 경험하고 부딪혀왔다. 이를 학생들의 눈높이로 전환해 흥미를 돋우고 스스로 문제해결하도록 지도하니 변화하기 시작했다. 
  
백기철 연구소장의 진심은 고스란히 지역 학생들에게 전해졌고, 이로써 스타 강사로서 명성을 얻었다. 백 연구소장의 교육 철학을 배우기 위해 많은 원장들이 찾아와 상담을 요청하기도 했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행보  
백기철 연구소장은 오랜 경험을 통해 “입시란 발 빠른 정보력이 당락을 좌우한다”고 바라본다. 곧 이어 학원 강사로 재직했던 시절 정보 공유를 위해 힘썼던 지난날을 언급했다. 당시 경상북도 고교 입시는 학력고사 방식의 시험제 부활을 논의하던 시기였다. 지역에서는 제한적인 정보로 입시 전략을 세우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는 정확한 정보를 알아내고자 경북사회복지뉴스의 취재기자로 입사했다. 경북도청과 경북 교육청에서 관련 인사들을 만났고, 인터뷰를 통해 변화하는 교육 정책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다. 
이를 기반으로 대도시 학생 위주의 정보가 아닌 지역 맞춤형 교육 컨설팅을 제공했다. 백 소장은 부족한 지방 소도시의 교육정보에 한계를 느끼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그리고 교육업으로 돌아와 대입 정보를 다시 살폈다. 학생들의 재능과 관심이 대학 교육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국내 대학 진학에만 포커스를 두지 않고 해외 대학에도 열린 가능성을 두었다. 또한, 역사 탐방 등 학생들에게 교과 수업 외적으로 학업에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요소들을 찾아 수업에 접목시켰다. 덕분에 많은 학생들은 백 연구 소장처럼 새로운 도전에 주저하지 않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자신의 미래를 개척해 나갔다.        

미래 교육, 꿈을 가르치다 
백기철 연구소장은 공대 출신으로서 주력으로 내세울 수 있는 수학과 과학을 접목하며 차수학과학학원을 개원했다. 학원 운영의 모토는 공자님의 말씀인 ‘지지자불여호지자, 호지자불여락지자(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 라는 백 연구소장이 강사시절부터 지켜온 신념을 담았다. 학원이 학생의 성적 올리기에 급급하기보다 미래를 위한 노력 그 자체를 즐기며 함께 생각하고 발전할 수 있는 교육기관이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백기철 소장은 새로운 커리큘럼과 방식을 도입해 학생이 주인 되는 수업을 완성했다. 태블릿PC로 모르는 내용을 스스로 찾아 해결하고 강사에게 설명하도록 했다. 강사는 학생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도록 돕는 조력자였다. 모두를 위한 교육이 아닌 개개인에 맞춤식 교육을 제공하며 자신이 느끼는 한계성을 보완하도록 했다. 또한 선진국형 수업 방식으로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에 힘써면서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해 개념 이해는 물론 학습에 재미를 느끼도록 했다.   
백 연구소장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유명한 학원에서 진행하는 획기적인 새로운 프로그램을 그만의 방식으로 받아들였다. 이를 테면 과학 수업에서는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험을 직접 시도하며 응용의 씨앗을 키웠다.  

학생들은 백기철 연구소장의 교육철학에 깊은 동감을 표한다. 그는 앞으로 이어온 소신을 바탕으로 더욱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더욱 탄탄하게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실패해도 다시 일어나 도전하는 용기를 알려주며 많은 학생들에게 참된 지도자 역할을 하고 있는 백기철 연구소장. 앞으로도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He is...

어려운 가정 형편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유년시절을 보냈다. 낮에는 공부, 밤에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절대 낙담이나 비관하지 않았다. 오히려 성당 수녀님이 해주신 말씀인 호라티우스의 싯구인 카르페 디엠(Carpe diem)의 의미에 감명을 받아 시련이나 난관 그 자체를 즐기려는 태도를 견지했다. 언제나 새로운 변화와 다양한 시도를 즐기다 보니 숱한 실패를 겪기도 했다. 이런 경험들은 학생들에게 현실적으로 살아있는 가르침을 줄 수 있는 교육자로 만들어 주었다. 항상 승승장구한 잘난 선생님이 아니라 수많은 실패를 겪은 평범한 동네 아저씨 같은, 다가가기 어려운 높은 사람이 아니라 누구보다 편한 친구 같은 모습에 학생들은 먼저 다가가 고민을 털어놓는다. 그리고, 어른들의 잣대로만 학생을 판단하지 않고 아이들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바른 교육, 미래를 위한 참된 교육을 항상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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