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설 연휴에 '국내여행' 인기…"대세는 강원도"

  • 입력 2020.01.14 11:35
  • 수정 2020.01.14 14:34
  • 기자명 박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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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앞으로 다가온 설 연휴에 여행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비교적 짧은 연휴에 국내여행을 선호하는 모습이다.

특히, 연중 인기 여행지인 강원도와 제주의 비중이 높았고, 멀리 떠나지 않고 도심 속 휴식을 즐기려는 수요로 서울과 경기도가 그 뒤를 이었다.

14일, 인터파크투어가 설 연휴 국내여행 추이를 분석한 결과, 연휴 시작날 강원도로 가장 많이 떠나며, 1박 2일 여행 수요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지역별로는 강원도(27.8%)의 인기가 가장 높았으며, 제주(17.9%)·서울(13.3%)·경기(6.5%)·부산(5.6%)이 뒤를 이어 각각 1~5위를 차지했다. 연중 인기 여행지인 강원도와 제주도의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연휴 기간 멀리 떠나지 않고 도심 속 휴식을 즐기려는 수요로 서울과 경기도가 그 뒤를 이었다.

여행 기간(숙박 기간 기준)은 1박 2일(67.8%)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2박3일(26.8%), 3박4일(4.8%) 순으로, 짧은 기간 여행을 선호했다. 이번 연휴 기간이 짧은 점을 감안해, 가족·친지집에 방문하거나 차례를 지낸 후 하루, 이틀 가량의 단기 여행을 즐기는 형태로 분석된다.

아울러 숙소 체크인이 가장 많은 날짜는 1월 24일(33.2%)로 설 연휴가 시작되는 날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25일(23.7%), 26일(20.1%), 23일(14.3%), 27일(8.7%) 순이다.

신동엽 인터파크 숙박지원팀장은 "이번 설 연휴는 기간이 비교적 길지 않고, 가족·친지 집에 모이는 명절인 만큼 단기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국내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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