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전염 막는 뷰티 안전 수칙

'비말 감염' 예방 위해 얼굴에 닿는 뷰티 용품 청결 유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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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일명 ‘우한 폐렴’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우한 폐렴의 원인은 호흡기를 통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입인데, 아직까지 별다른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무엇보다 예방에 힘써야 한다.

주요 감염 경로는 코나 입 등의 호흡기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19 감염자의 침방울이 다양한 경로로 유입되면 발열을 동반한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서 차후 폐렴으로까지 이어지는 것.

하지만 상대방의 침방울이 코나 입에 직접적으로 튀어 감염되는 것보다 외부 환경이나 오염된 용품들을 만진 손을 통해 감염되는 게 일반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외출 시에는 평소보다 더욱 꼼꼼하게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하다.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움직임은 국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손 세정제, 제균 스프레이, 휴대용 비누, KF94 마스크 등이 품절되는 것은 물론 웃돈을 얹어 거래되는 등 바이러스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들 분주한 모습이다.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이 강조되고 있는 지금,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뷰티 안전 수칙을 소개한다.

‘쿠션 파데’ 잠시 넣어두세요…퍼프 재사용 금물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수정 화장을 할 수 있어 ‘국민 뷰티템’으로 손꼽히고 있는 쿠션 파운데이션. 화장품을 손에 묻히지 않고도 깔끔하게 덧바를 수 있어 현대 여성들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촉촉하고 결점 없는 도자기 피부결을 완성하는 노하우는 쿠션 파운데이션에 내장된 퍼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쿠션 파운데이션에 쓰이는 퍼프는 대개 습식 우레탄 퍼프인 경우가 많은데, 이는 수분을 흡수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수분을 머금은 퍼프를 피부에 톡톡 두드리는 과정을 통해 촉촉하고 매끈한 스킨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는 것.

그런데 이 퍼프, 평소처럼 안심하고 사용해도 되는 걸까? 아무리 손을 깨끗하게 씻고 마스크를 착용한다 한들 코와 입 주변 등 얼굴에 직접 닿는 퍼프가 오염되어 있다면 어떨까? 특히나 우한 폐렴의 경우 비말을 통한 감염 사례가 가장 흔하기 때문에, 세균 및 바이러스 관리에 취약한 외부에서의 퍼프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코로나19 예방하는 메이크업 팁

오염 물질을 얼굴에 덧바를 위험이 있는 야외에서의 ‘수정 화장’에 신경 써야 한다. 코로나19의 기세가 꺾일 때까지는 쿠션 파운데이션 사용을 자제하는 것을 추천한다. ‘쿠션 파운데이션 없는 수정 화장은 상상할 수 없다’면 퍼프를 여러 개 준비하자. 집과 같은 실내에서 사용하는 퍼프와 외출 시 사용하는 퍼프를 구분하고, 외출 후에는 퍼프를 세탁해 깨끗하게 관리하면 도움이 된다.

외출 후 메이크업 시, 손을 깨끗하게 씻은 다음 튜브나 펌프 형태의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해 펴 바르면 오염 물질을 덧바를 위험이 줄어드니 참고할 것. 더욱 안전하고 청결한 메이크업을 완성하고 싶다면 메이크업 수정에 필요한 화장솜, 면봉 등 미니 지퍼백에 휴대하도록. 화장솜에 클렌징 워터나 토너 등을 적신 뒤 피부를 살짝 닦아낸 다음 메이크업 제품을 바른다면 코로나19 비말 감염으로부터 좀 더 자유로워지지 않을까?

1. 외출 전 메이크업보다 외출 후 메이크업인 ‘수정 화장’이 더 중요하다.
2. 퍼프를 사용해야 하는 콤팩트 타입 화장품보다는 튜브, 펌프 형태의 제품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3. 립스틱이나 립밤을 덧바를 때 제품의 표면과 입술을 물티슈로 닦아 청결하게 관리한 후 덧바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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