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유 교수 신간 <행복한 삶의 온도> 출간

"홀로서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을 위해"

  • 입력 2020.06.11 16:29
  • 수정 2020.06.11 21:00
  • 기자명 박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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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과 인문학, 보건교육을 강의해 온 경기대학교 김대유 교수가 신간 <행복한 삶의 온도>(도서출판 북그루)를 발표했다. 

인생은 길을 따라가고 길을 만드는 순간의 연속이다. 길이 보이면 길을 따라가고 길이 보이지 않으면 길을 만들어가야 한다. <행복한 삶의 온도>는 고단한 인생길의 고난을 딛고 행복의 길을 만들기 위한 해법을 ‘길 위에서’, ‘길을 따라서’, ‘몸의 기술’, ‘문생어정 정생어문’의 4부로 설정하여 제시하고 있다. 

누구든 현명한 사람이라면 지금 걷는 자신의 길(Road)을 돌아보면서 새롭게 만들어가야 할 길(Way)을 가늠하고, 진정 행복한 나의 길(Path)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된다. 칼 융은 이러한 제2의 인생을 열기 위한 인간의 정서적 아픔을 ‘개별화’라고 불렀다.

성공신화를 만들기 위한 자기계발서는 아니다. 그러나 읽다 보면 성공의 의미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삶의 길에서 우물처럼 그리움이 깊어질 수 있는지 성찰하고 발견할 수 있는 글로 채워져 있다. 

읽다보면 독자와 저자가 함께 내면을 들여다보고 삶의 기술을 계발할 수 있는 공통분모를 갖게된다. 인간의 외로움이 깊어지고 사회가 불안정할수록 사람들은 부나비처럼 성공신화를 쫓아가고 상대방의 심리를 알고 싶어 한다. 자신의 내면에 깃든 영혼을 돌아보지 못하는 자아는 순수한 마음을 잃게 되고, 순수하지 못하면 오래가지 못한다.

이 책은 홀로서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들을 위해 기술되었다. 그렇지만 아마, 멈칫거리며 홀로서기를 두려워하는 친구들과 함께 읽을 수 있다면 마음이 더욱 따뜻해질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인생은 그 자체가 치열한 리딩(Reading)의 과정이며, 삶은 자기만의 라이팅(Writing)을 가질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결론 짓고 있다. 

저자 김대유 교수는 국립암센터에서 보건복지정책을 공부했고, 교육시민운동과 청소년 인권정책에 몰두했었다. 국가인권위원회 전문위원, 한국건강과성연구소 소장, 한중교류촉진위원회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또 다른 저서로는 <동료효과>, <안철수 현상과 교육혁신> <가끔 아이들은 억울하다>, <이 아이들을 어찌할까>, <참 잘했어요> 등 12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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