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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안에 담겨있는 자유를 찾아 떠나라

기사승인 2020.07.01  08: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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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미림 작가 / 개인전 '여행'

자유와 희망을 그리다
한 작가의 세계를 탐험한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작가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세계관을 통해서 우리는 삶을 배우게 된다. 그림은 단순히 다양한 색채로 구성되어있는 집합체가 아니다. 그 안에는 작가의 분명한 메시지가 담겨있기에 한 권의 책보다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오늘 인터뷰로 만나게 된 홍미림 작가는 동양 미술의 전통성과 현대 미술을 아름답게 표현하여 자신만의 색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인플루언서 작가이다. 

홍 작가는 복잡한 메시지를 추구하지 않는다. 현시대 사람들이 고민하고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관객과 소통한다. 홍 작가의 작품을 보면 ‘자유와 희망’이 느껴진다. 점점 급격히 변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현재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홍 작가는 자신의 그림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작품성으로 정평이 나있다. 홍 작가는 현재 인사동의 갤러리H에서 ‘여행’이란 주제로 개인전을 전시 중이다. 오늘 인터뷰를 통해서 그의 작품과 삶을 나누며 세상을 향한 메시지에 주목해보자.

 

▲ 홍미림 작가 / 자유_Freedom

경험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다
홍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 활동을 한다. 자신의 삶 속에서 나타난 소소한 일상을 표현하여 세상에 이야기한다. 홍 작가는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하루’라는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동일한 삶을 사는 우리에게 그저 반복되는 삶의 연장이 아니라 그 안에 담겨있는 의미를 찾고 새로운 삶의 태도로 전환 할 수 있는 기회를 보여주고 있다.

홍 작가는 “현재의 삶에 만족할 수 없다면 미래의 삶도 만족할 수 없어요. 삶의 부정적인 요소에서 집중하기보다 긍정적인 삶을 찾는 것이 중요해요.”라고 말했다.  특히 현대사회에 사는 현대인들에게 삶의 무게감은 상당하다. 비교 의식과 불안한 미래를 생각하면 현재의 삶 자체가 고통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이다.

유토피아적인 삶을 추구하지만, 현실에서 느끼는 상실감과 기대감은 한 조각의 휴지로 버려질 때가 많다. 그렇기에 현대인들이 느끼고 있는 삶은 점점 어려워진다.홍 작가는 ‘하루’라는 삶에서 기존에 느끼지 못한 자유와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삶의 태도 변화를 말한다. 새로운 것으로 자신의 삶에 만족을 주기보단 지금 느끼고 있는 것, 지금 할 수 있는 것에서 자기 삶의 자유와 행복을 누리기를 바랬다. 과거 홍 작가는 현재의 삶을 그리기보단 유토피아적인 그림으로 대중과 소통한 적이 있었다. 그때는 미래에 대한 기대감과 희망을 노래하기 위해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의 삶에서 소소한 행복도 누리지 못한다면 유토피아적인 삶은 존재할 수 없는 가상에 불가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만큼 우리가 사는 인생은 하루라는 작은 일상에서 먼저 자유와 행복을 찾아야 한다. 우리는 현재의 삶을 디자인하는 것부터 시작해 우리의 삶의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

홍 작가의 이번 개인전 주제는 '여행'이다. 홍 작가는 다양한 나라를 다니면서 세상을 배우고 자신에게 끊임없는 질문과 답을 찾는 순례자의 여행이었다.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이었지만 홍 작가는 자신에게 주어진 메시지를 승화하여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작품이 나올 수 있어 행복했다고 한다. 

홍 작가는 "여행은 단순히 좋은 곳에 다녀온 것 그 이상의 의미가 담겨있어요. 여행을 통해 마주하는 사람들의 태도, 문화 등, 곳곳에 묻어나오는 그들만의 이야기들을 보게 되면 삶에 대한 피로도와 무게감에서 자유롭게 돼요. 이번 제 작품을 통해서 관객에게 전달하고 싶은 내용도 자유와 꿈 그리고 현재의 삶에 대한 희망을 담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여행은 다양하다. 그리고 여행에는 항상 설렘이 있다. 가까운 근거리를 가는 것부터 먼 나라를 가는 것까지 모두가 여행을 떠난다. 우리는 그 여행을 통해서 특별한 경험과 자신의 삶을 재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여행을 떠나게 된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통합해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홍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서 그의 대표적인 메시지인 '자유_Freedom'과 '꿈속에서_In a dream'이라는 대표작이 있다. 두 작품 모두 자유로운 삶과 꿈을 향해 나아가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 홍 작가는 자유와 꿈이 하나의 연결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현재의 삶 속에서 진정한 자유를 찾은 자는 꿈의 시간이 현실에서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만큼 우리 삶의 출발점이 진정한 자유를 만끽할 때 내가 나의 삶의 주관자가 되어 꿈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 홍미림 작가 / 꿈속에서_In a dream

작가의 삶, 그리고 가족
홍 작가는 중학교부터 지금까지 붓은 손에서 놓지 않았다. 결혼 이후 자녀를 위해 작품활동과 이별을 해야 할지 수 차례 고민했었다. 그만큼 엄마로서의 삶이 자신이 걸어온 인생의 전부를 내려놓을 만큼 중요한 결정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때마다 그를 포기하지 않고 붙잡아준 것은 가족이었다. 가족은 홍 작가가 작품 활동을 계속할 수 있게 삶의 균형을 잡아 주었다. 엄마로서의 삶과 작가로서의 삶을 지혜롭게 병행 할 수 있도록 가족이 함께 해결해 나간 것이다. 

특히 홍 작가의 개인 작업실은 자신의 세계가 완성될 수 있는 제작소로서 소중한 공간이다. 이 공간을 통해서 매일매일 붓을 놓지 않고 작품 준비에 최선을 다한다. 홍 작가는 "가족이라는 틀 안에서 균형을 잡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균형을 잡기 위해 모두가 노력하는 것도 소중한 경험이 된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모두가 각자의 삶 속에서 타협하고 포기해야 할 것도 많지만 가족이 함께 충분한 대화를 통해서 새로운 해결점을 찾는다면 현재의 삶이 자유롭고 행복할 수 있는 긍정의 삶이 된다고 한다.

다음 작품도 일상에서 시작돼요
홍 작가의 차기 작품에서도 일상에서 나타난 다양한 주제 중에 하나를 선정한다고 한다. 대단한 구성과 창작의 고민보다 평범하게 살아가는 일상으로 관객과 소통할 것을 말했다. 홍 작가는 "삶은 매일 배움의 연속이고 경험의 연속인 것 같아요. 그 삶을 잘 표현하고 공감하여 관객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한 장의 작품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처럼 홍 작가의 작품을 통해서 자유와 희망을 노래할 수 있다면 현대를 살아가는 수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삶을 살 수 있는 큰 용기가 될 것이다. 


Profile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홍익대학교 대학원 동양화과 졸업(석사)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동양화전공 박사 졸업(미술학 박사)


수원대학교 객원교수,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강사,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 이사

개인전
국·내외전 16회(갤러리H, 세종갤러리, 선화랑, 예술의 전당, 갤러리 이즈, 서울미술관, 관훈갤러리, 중국 베이징, 상상국제미술관, 중국 베이징 올림픽 아트센터 등)

정희윤 기자 heeyoun082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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