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미 작가가 8월 28일 구구갤러리에서 <심상, 그 너머> 초대전을 개최한다.
김 작가의 작품은 상처와 치유의 반복을 담는다.
상처를 치유하는 데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 있다. 캔버스에 아크릴과 돌가루를 입히고 조각도로 일일이 선을 파낸 뒤, 다시 그 '상처' 위에 색을 입히는 과정을 거친다.
초대전에 앞서 김 작가는 "이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평온함을 느끼고, 자신의 옛 추억과 그리움으로 선한 마음을 보듬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상처는 개인의 것이지만 응시와 납득을 거친 치유는 개인을 넘어선다. <심상, 그 너머>라는 주제는 그런 의미에서 치유의 나눔을 의미한다.
김영미 작가의 <심상, 그 너머> 초대전은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9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