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도 시민 70%, 237만명의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금일 오전 9시부터 해운대 보건소 등 보건소 5개소와 요양병원 5곳에서 일제히 백신 접종이 진행되었다.
이날 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460명이다.
요양병원은 자체 접종했고 의사가 없는 요양시설은 보건소를 방문, 접종진행했다.
오후 4시 15분을 기점으로 대상자 83.4%, 384명이 무사히 접종을 마무리했다.
부산시는 오후 6시 이후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부터 전체 백신접종자수를 취합한다는 입장이다.
이소리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접종이후 급성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플락시스가 나타날 수 있고, 이후에도 발열이나 근육통, 부종 가능성도 있어 지속적인 주의 관찰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접종자들의 접종전 분위기는 대부분 긴장되고 굳은 표정이 많았지만 접중 후 환하게 웃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한편 백신접종은 10바이알(10병, 1병당 10회 분) 단위로 배송되어 백신 폐기량이 발생하지 않도록 10명 단위로 진행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면역형성을 위해 2회 접종을 하며, 1차 접종 후 8~12주간 기간을 두고 2차접종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