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가 31일 여성 1인가구를 위한 안심지원사업 <지켜줘홈즈>를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동대문구는 혼자 사는 여성들의 불안감을 경감시키고 여성 대상 범죄 예방하여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동대문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약을 맺고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안심 홈세트 지원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는 이 사업을 위해 여성 1인가구가 밀집한 지역 6곳(이문동, 회기동, 제기동, 청량리동, 장안동, 답십리동)을 우선적으로 선정하고, 해당 지역 내에 위치한 90여 가구에 스마트초인종, 현관문보조키, 창문잠금장치, 휴대용 비상벨 등 안심 홈 4종 세트 설치를 지원한다.
구는 내일(6월 1일)부터 동대문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누리집 (ddmhfc.familynet.or.kr)에서 안심 홈 4종 세트 신청 접수를 받는다. 자격요건은 △전세보증금 1억5천만 원 이하인 가구(자가 소유자 제외) △임대인이 동의한 가구 △여성 1인 단독세대주 가구(미혼모 및 모자가정 포함)이며 심의회를 통해 최종 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여성1인가구 안심지원사업이 혼자 사는 주거취약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