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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위기는 내일의 기회

기사승인 2021.10.21  14: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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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윤서 백석대학교 관광학부 항공서비스학과 교수

피플투데이에서는 바로 이 항공관광산업의 꿈나무의 요람인 백석대학교 관광학부를 찾았다. 학부에서 항공서비스를 담당하는 나윤서 교수를 만나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조언을 들어본다.  

전공불문, 코로나시대 돌파구를 찾는다
백석대학교 관광학부는 관광산업분야 4개 전공(관광경영, 호텔경영, 항공서비스, 글로벌호텔비즈니스)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행사, 호텔, 항공사 등 직무수행을 위한 현장 실무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과 산업체에서 현직으로 근무하고 있 는 실무자를 통해 NCS 현장 실무 중심 교육을 수행 중이다.

항공서비스 분야를 지도하는 나윤서 교수의 최초전공은 한국화였다.

나 교수는 어떻게 관광산업의 꽃이라 불리는 항공서비스 분야의 전문가가 되었을까?

유년시절부터 미술에 흥미가 높았던 그는 각종 미술대회에서 굵직한 상을 거머쥘 정도로 예술재능까지 갖추고 있었지만 전업미술가는 망설여졌다고 솔직히 전했다.

영어공부나 기본 필요한 준비를 하나씩 챙기며 웅크리고 점프를 기다렸던 개구리처럼 기회를 바로 잡을수 있었다.

나 교수는 피나는 노력으로 원했던 승무원이 되고서도 멈추지 않았다. 퇴사 후 대학원으로 진학해 관광서비스 공부를 이어갔다.

견문을 넓히기 위해 학회나 학술회를 참관하며 쪽잠을 잔 날도 많았다. 자신의 꿈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 그리고 열정을 녹여 한 계단씩 오르고 오르는 삶이었다.

 

위기를 기회로!
나윤서 교수에게도 고비는 있었다. 희망찬 포부를 안고 승무원 생활을 시작했던 신입승무원 시절, 파리에서 한국으로의 12시간 비행에서 일어난 일을 잊지 못한다.

보통 승무원이 1년에 한통 받기도 어려운 손편지 칭송레터를 프랑스-한국 한번의 비행으로 두 통이나 받았다. 항상 승객에게 미소로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같은 비행에서 ‘계속해서 웃는 미소가 마치 나를 비웃는 듯했다’는 편지도 동시에 받았다.

"그때 서비스 팀의 사무장님께서는 비행경력이 많으셨는데 제게 책 한 권을 줬습니다. <고객 서비스 심리>라는 책이었습니다."

'자신이 아무리 최선을 다했다 하여도 상대방이 거기에 대해서 만족을 느끼지 못했다면, 그것은 자신의 잘못이 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었고, 전문적인 서비스인의 마인드가 형성되는 발상전환의 모멘텀이 되었다.

모두의 출발점은 같다
택트공연과 음반으로 꿋꿋이 버텨낸 BTS의 사례처럼 학생들에게도 희망을 전했다.

"우리 모두의 출발점은 같아요. 나만 뒤처진 게 아니란 거죠."

나 교수가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학생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다. 

"이 시기가 지나기만을 기다릴 게 아니라, 꿈을 이루기 위해 미리 준비하라"고 강조한다. 막연하게 '하고 싶다'가 아닌,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과 함께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보라"고 덧붙였다.

나 교수가 말하는 <항공 캡스톤 디자인>은 다음과 같다.

캡스톤 디자인은 산업의 발전에 따른 구조적인 변화와 고객의 니즈를 실질적인 서비스 또는 상품에 적용하는 연구이며, 항공서비스 분야에서 그동안 인적서비스에 의존했던 부분을 자동화된 시스템이나 A.I.로 개선해 효율적 서비스 환경이 이뤄지도록 진행하는 ‘창의적 프로젝트 수업’이 주요 골자라고 할 수 있다.

항공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의 결과로 학생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캡스톤 디자인에 관련한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니 현직 융복합학문의 적용과 창의적개발을 통한 미래지향적 수업이다.

그뿐만 아니라, 항공서비스 분야를 꿈꾸는 고교생들을 대학교로 초청하여, 항공사 승무원이 되기 위한 학업 지도 와 피드백을 해주는 '대학 연계 공동 교육과정'까지 시행 중이다.

최근 청주에 위치한 신생 유망 항공사인 ‘에어로케이’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학생들의 실습기회 확대 및 향후 진로개척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었다.

이처럼 나 교수는 학생을 위한 소중한 등대가 되고 있다.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람
나윤서 교수는 아직 많은 꿈이 남아 있다고 한다.

먼저 눈앞에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수업을 진행 중인 학생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강의를 하기 위한 수업 콘텐츠를 개발하는 일이다. 

다른 또 하나의 꿈은 바로 ‘까미노 데 산티아고-순례자의 길’을 도보여행 것이다. 순례자의 길은 800km에 이어지는 그야말로 고난의 도보여행이라 웬만한 강단이나 종교적 신념 없이는 도전하기 힘든 길이다. 

놀라운 사실은 이미 그는‘까미노 데 산티아고’의 유경험자란 사실이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인생에 도전하는 나윤서 교수는 오늘도 힘찬 발걸음으로 집을 나선다.

 

Profile
충남대학교 미술대학
세종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 석박사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
경민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 초빙교수 
인하공업전문대학, 한국교통대 외래교수 
2015 광주하계 유니버시아드 교육위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축하행사 평가위원 
광주여자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 교수 
백석대학교 교수입학사정관
백석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 주임교수

現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 NCS 항공분야개발 검토위원
관광경영학회 이사 대한관광경영학회 이사
한국호텔관광학회 논문심사위원 
한국관광학회 특별회원 
한국융합학회 이사 
한국호텔외식경영학회 이사 

서성원 기자 tmaxxx@naver.com

<저작권자 © 피플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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