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배달앱 3사 누적 결제액 19조원 넘었다…"전년대비 91% 증가"

  • 입력 2021.11.09 11:30
  • 수정 2021.11.09 13:23
  • 기자명 박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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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배달앱 3사에서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결제한 누적 금액이 19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체크카드·계좌이체·소액결제 등으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의 올해 누적 결제추정금액 합계는 19조3769억원이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91% 상승한 규모다.

연도별 배달 앱 결제규모를 보면 1~10월 기준으로, 2018년 3조1000억원, 2019년 5조6000억 원, 2020년 10조1000억원이었다. 

와이즈앱 측은 "현재 추세를 유지한다면 올해 배달 앱 3사의 결제규모는 24조 원을 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본 조사는 10대의 결제금액과 전화주문, 현장결제, 간편결제, 카카오톡 주문하기, 기타 중소형 배달 앱 등은 제외한 수치여서 실제 배달 앱의 결제규모는 더 크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주요 배달 앱 3사의 지난 10월 결제자 수를 합산한 결과 남자 43.4%, 여자 56.6%로 여자가 더 많이 결제했다. 또 ▲20대 23.5% ▲30대 36.2% ▲40대 22.2% ▲50대 이상 15.1%로 30대에서 결제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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