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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회사 체제 첫발…친환경 미래소재 전문 그룹으로 도약

기사승인 2022.01.20  1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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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 사진=포스코그룹 제공

최정우 회장의 40년 철강 인생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立處皆眞)'이라 할 수 있다. 어떤 조직에서 어떤 일을 맡게 되든 주인의식을 가지고 사명감과 책임을 다하면 내가 있는 위치가 진리, 참된 것이라는 뜻이다. 

경남 고성의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소 몰며 공부하던 시골 소년은 평범한 직장인을 거쳐 2018년 7월 세계 최고 경쟁력을 자랑하는 포스코 회장으로 올라섰다. 1983년 포항종합제철에 입사한 그는 신입사원 시절부터 회장을 꿈꾸며 회계, 원가관리, 심사분석부터 감사까지 제철소가 돌아가는데 필요한 핵심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이러한 업무 경험이 고스란히 쌓여 '철강업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후 포스코건설, 포스코대우를 거쳐 포스코켐텍에 이르는 그룹사 근무 경험은 철강 이외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키운 최 회장은 포스코 9대 회장으로 취임하며 현재 포스코를 이끌고 있다.

 

100년 기업 향한 지주회사 체제 추진

▲ 사진=포스코그룹 제공

현재의 포스코는 회사 역량이 철강 사업 경쟁력 제고에 집중되고 있어, 신사업 발굴·육성, 그룹사 사업구조 개선 및 그룹사간 시너지 강화를 위해 필요한 신속한 의사결정과 추진력이 미흡했다. 유망 신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철강 중심기업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어서 신성장 사업에 대한 가치가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측면도 있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저탄소 친환경 시대로의 대전환, 기술혁신 가속화, ESG 경영 강화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 아래에서 100년 기업을 향한 그룹의 지속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지주회사 체제 전환 계획을 밝혔다.

최 회장은 "지주회사 체제는 그룹차원의 균형 성장을 견인할 가장 효율적인 선진형 기업지배구조 모델"이라며 "철강 사업을 포함한 각 사업회사는 본업의 전문성 강화에 집중하고 지주회사는 그룹 성장전략의 수립과 미래사업 포트폴리오 개발, 그룹과 시장 전체 관점의 새로운 시너지 기회를 발굴해 더 크고 견실한 성장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30 중장기 성장전략 수립
최정우 회장은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과 함께 그룹의 2030 중장기 성장전략을 수립했다.철강 사업은 글로벌 탄소중립 확산으로 CCUS(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기술), 수소환원제철 기술 완성 등 친환경 생산체제로의 전환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으며, 철강 전담 사업회사의 책임하에 저탄소 생산기술 R&D와 생산체제 전환을 주도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최 회장은 "철강사업은 친환경 제철 기반 완성과 글로벌 성장을 통해 미래 철강 경쟁력 확보에 매진해야 한다"며 "우선 고로 기반의 저탄소 기술개발을 확대하고 친환경 제품의 직접 생산을 위한 전기로 신설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포스코그룹 제공

이차전지소재의 핵심 원료인 리튬은 진행 중인 상용화 투자를 성공적으로 실행해 호주의 광석리튬과 아르헨티나의 염호리튬 개발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니켈은 STS용 니켈 제조설비를 배터리용으로 전환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선다.

수소사업은 본격적인 시장 개화에 맞춰 조기에 사업역량을 확보하고 철강·발전 등 그룹사업과 연계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을 강조했다. 글로벌 톱 10위 수소 생산 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 투자와 국내 생산을 확대하고, 철강·연료전지·발전·충전소 등 주요 수요처별 공급 로드맵을 하나씩 구체화하여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호주, 인도 등 재생에너지 및 저가 천연가스 산지를 중심으로 블루·그린수소 개발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암모니아 크래킹, 고온 수전해 등 핵심기술 내재화를 위해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공동 R&D 및 M&A를 적극 추진한다.

 

▲ 사진=포스코그룹 제공

최 회장은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한 선진경영관리체제로 전환을 통해 친환경 미래소재 전문 그룹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며 "사업별 전문성 강화와 시너지 창출로 친환경 성장을 실현해 친환경 미래소재를 기반으로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설지수 기자 jisooseol@naver.com

<저작권자 © 피플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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