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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멘토'가 전하는 근거있는 수유 정보

기사승인 2022.05.25  17: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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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미 맘스누리 모유육아상담실 대표

새 생명의 탄생은 아름답다. 이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데는 산모 역할이 크다. 산모는 임신과 함께 10개월 동안 고귀하게 품은 아이를 출산하게 된다. 산모는 출산 이후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 아이 건강의 필수 요소로 모유 수유가 꼽힌다. 그러나 초보 엄마들이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혼란을 겪는 상황이다. 모유수유 및 육아 관련 정보가 홍수처럼 넘쳐나고 있지만 정작 엄마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에 대한 제대로 된 해답은 찾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맘스누리 모유육아상담실 김영미 대표는 엄마들의 평생 숙제인 육아를 더욱 편하고 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정확한 정보 제공'이라는 가치를 염두에 두고 산모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모유수유 관리법 도입 '선두'
김 대표는 간호학과를 졸업한 후 조산사로서 산부인과 분만실 경력을 토대로 모유수유를 비롯한 아기들을 돌보는 실무를 탄탄히 쌓아왔다. 그간 실무에서 배웠던 경험을 토대로 우연히 산모도우미 사업에 뛰어들게 되었는데, 전문 지식과 인력 부족 등 열악한 환경에 부딪히면서 직접 개선에 나서야겠다는 생각을 품게 됐다. 실제 우리나라에서 유방관리 매뉴얼 미흡 등으로 인해 산모들이 실생활 현장에서 느끼는 고통은 컸다. 

김 대표는 육아나 모유수유 관련 전문 지식이 부족하고 전문 교육기관도 상당히 미흡한 수준이라는 것을 알고 시원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방법을 모색했다. 2003년 국제모유수유 상담가 자격을 취득했고, 2004년 SMC 유방이론 전문가 과정을, 다음 해인 2005년에는 한국 오케타니(통곡) 유방관리 아카데미 1기 과정을 수료한 바 있다. 이 모든 것은 해당 분야의 선구자가 돼야겠다는 일념 하에 전문적인 이론과 기술을 겸비하기 위한 노력이다. 

이를 바탕으로 김 대표는 엄마들이 육아 현장에서 겪는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모유육아 전문 상담실을 운영하면서 수많은 사례를 수집·연구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더 많은 전문가들을 양성하기 위해 모유육아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체계적인 이론과 매뉴얼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맘스누리 모유육아상담실에서는 맘스누리 모유육아 최고전문가(MLPC), 맘스누리 모유수유 상담사(MLC) 등의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체계적인 이론과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산모들을 위한 교육 영상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산부인과 병원 내 통곡식 모유육아상담실 개설과 산후조리원 운영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600여 개 정도로 파악된 산후조리원 중 100여개 이상 조리원에서 근무하는 인력 상당수가 맘스누리표 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모·아이 맞춤형 정보 제공 
김 대표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결정 장애를 겪고 있는 엄마들을 위해 팩트를 기반으로 한 정보만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산모에게 모유수유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모유수유는 아기에게 튼튼한 근육, 골격을 만드는 것 이외에도 아이 면역력과 소화 능력, 지능, 사회성 발달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엄마와 아기 사이에 깊고 디테일한 정서적 유대감 형성과 임신 중에 불어난 몸도 훨씬 회복이 빠르다고 김 대표는 설명한다. 출산 후 모유수유를 꾸준하게 하면 아이는 평생 건강의 든든한 토대로, 산모는 몸을 빠르게 회복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에서 출산율이 점점 낮아지는 추세이지만 그럼에도 한 해에 약 30만 명 정도의 산모가 아이를 낳고 있습니다. 산후 통증과 젖몸살 등의 이유로 엄마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인데 아기를 위해 직접 모유수유를 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아파도 아이에게 만큼은 가장 좋은 것만 주고 싶은 게 엄마 마음이죠."

"초보 산모들이 젖이 언제 도는지, 젖몸살이 언제 올지, 성장에 필요한 젖의 양이 어느 정도인지 등 궁금한 게 많을 수밖에 없어요. 이제 막 아이를 낳은 초보 부모들의 육아일상은 하루하루가 도전의 연속일 텐데요. 인터넷 세상에 널린 것이 육아정보지만, 제대로 된 육아 정보가 아닌 그릇된 육아상식은 잘못된 정보를 넘어 아이에게 정신적·신체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해요."

내 자녀에게 꼭 맞는 제대로 된 해법을 찾기 위해 맘스누리 모유육아상담실에서는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곳에선 엄마의 유방의 크기와 모유양, 아기 체중, 발달 정도, 구강구조 등 다양한 변수를 기반으로 산모와 아이에게 꼭 맞는 ‘맞춤형’ 수유 방법을 제시한다. 정보 홍수 속에서도 아기에게 맞는 정보를 바탕으로 엄마가 중심을 잘 잡고 아이를 키워 나가야 한다는 게 김 대표 조언이다. 

 

유튜브 채널 '맘트미'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 
이렇게 꾸준히 산모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해온 김 대표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한계에 부딪히기도 했다. 방역지침에 따라 육아정보를 받을 수 있는 기관들의 출입이 어려워지고, 임신을 해도 출산 준비 교실에서 모유수유나 신생아 돌보기 등의 기초적인 교육이 전혀 안 된 상태에서 산모들이 출산을 하면 또 인터넷에서 수많은 정보들로 혼란스러운 상황을 맞게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김 대표는 2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 상황에 맞게 유튜브 채널 ‘맘트미’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맘트미’에서는 아기에게 맞는 정확한 육아 정보를 넘어 최신 육아 트렌드까지 제공하고 있다.

"우리 모두 코로나로 얼마나 힘이 들었습니까?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보건소, 모유센터, 백화점 문화센터 등 출산한 산모들이 정보를 얻는 장소들에 제약이 생기면서 어디서 정보를 얻어야 할지 막막했을 텐데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소통하고 있어요. 산모들이 남긴 질문에 답을 하는 동안 그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데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게 돼요. 무엇보다 산모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라는 데 더욱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디지털 시대에 맞춘 플랫폼 제작 
이뿐만이 아니다. 김 대표는 육아 정보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한 또 다른 노력을 하고 있다. 디지털 시대에 맞춘 플랫폼을 제작하려는 것이다. 수유 섭취량 때문에 고민인 초보 엄마를 위한 적정 수유량 매뉴얼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아이 체중에 맞는 수유량 계산이 사실 어려울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엄마들은 아이가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아닐까, 아니면 다른 아기에 비해 적게 먹는 것인가 등등 늘 고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기마다 태어날 때부터 몸무게가 다르기 때문에 체중에 맞게 수유량을 계산해야 합니다. 제가 개발한 수유량 계산 앱을 통해 정확한 수유량으로 아이와 산모가 건강한 육아 정보를 통해 키우기를 바랍니다."

오롯이 산모와 아이들을 위해 성장 과정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김 대표. 자칫 지치고 힘들 수 있는 육아에 단비 같은 한 줄기 존재가 되기 충분한 김 대표의 노력으로 초보 부모의 모든 고민이 해결되길 바란다. 

 

Profile
맘스누리 모유육아 상담실/아카데미 대표
맘코칭교육센터 강사
미소맘 산후조리원 원장
모유육아상담실(평촌) 운영
통곡식 유방관리 전문가
한국 오케타니(통곡) 유방관리 아카데미 1기 수료
SMC 유방이론 전문가 과정 수료
국제 인증 모유수유 상담가(IBCLC) 자격 취득
일신산모도우미 대표
보건소 보건강사
조산사
간호사

수상내역
2019년 대한민국 유아·아동산업 대상 - 모유육아상담 부문 대상
2018년 신지식 경영인 대상 - 시사투데이 주관 사회인 부문 대상
2018년 미래 경영 대상 - 헤럴드경제 주관 육아상담 부문 대상
2018년 대한민국 베스트 인물 대상 - 대한뉴스 주관 육아상담 부문 대상

최은경 기자 ellaella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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