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후 첫 휴가, 폭염 속 차량 점검은 필수

  • 입력 2022.08.06 20:26
  • 수정 2022.08.06 20:27
  • 기자명 설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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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일상회복 후 첫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는 8월을 맞아 차량 점검과 안전 운전을 위한 주의사항을 5일 소개했다.

여름에는 고온에 의한 차량 손상이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출발 전 차량 점검은 필수다. 이동 전부터 타이어, 냉각수, 브레이크 패드 등을 사전에 점검해야한다. 

타이어는 아스팔트에 직접 접촉하는 만큼 변형 가능성이 높다. 타이어는 마모 한계선을 잘 살펴봐야 한다. 타이어 마모상태를 점검하고 타이어 공기압 상태도 평소보다 10%정도 높게 충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냉각수도 출발 전 점검이 필요하다. 점검 시 엔진이 완전히 식은 상태에서 점검해야하며 냉각수가 Low선 이하일 경우 보충이 필요하고, 보충 시에는 엔진이 완전히 식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브레이크 패드는 특히 폭우, 폭염으로 마모 정도가 심해질 가능성이 있어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평소보다 브레이크를 밟을 때 소음이 발생하거나, 제대로 제동이 되지 않는다고 느끼면 브레이크 패드점검이 필요하다.

여름철에 실외 주차 시에는 차량 내부 온도가 급격하게 오르므로, 스프레이 및 라이터와 같은 화기용품이 없는지 차량 내부도 정리해야 한다.

또 장거리 운전이 많은 휴가철에는 졸음운전, 빗길운전 등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한다. 모든 좌석의 안전벨트 착용은 필수다. 가족 등 다수가 이동할 경우 반드시 뒷좌석 탑승자도 안전벨트를 착용할 수 있도록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 

장거리 운전으로 피로가 누적될 경우,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쉼터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이 도움이 된다.

비가 올 때는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있으므로, 제한속도의 50%로 감속하거나 안전한 곳에 정차하여 폭우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백 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폭염으로 높은 실외 온도가 이어지는 여름철에는 이동 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일상 회복 속에서 맞는 휴가철을 더욱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차량 점검과 안전운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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