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문화예술의 중심, 유럽

유럽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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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고장 유럽은 그 명성만큼 다양한 미술 관광지가 자리 잡고 있기로 유명하다. 누구나 잘 아는 명화, <모나리자>가 전시된 ‘루브르 박물관’과 마네, 밀레, 로댕, 세잔, 르누아르와 같이 세계 예술계에 한 획을 그은 작가들이 즐비한 ‘오르세 미술관’ 등 많은 박물관과 미술관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중 몇 곳을 소개해 본다. 

반 고흐 미술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1973년에 설립된 반 고흐 미술관(Van Gogh Museum)은 빈센트 반 고흐의 드로잉, 소묘, 스케치 등을 포함한 700점 이상의 작품을 보유 중이다. 구조는 두 개의 건물로 나뉘며 본관인 메인 건물에서는 영구 소장 컬렉션을 전시한 상설 전시가 치러지고 신관인 쿠로카와 전시관에서는 특별전을 주로 연다. 본관 1~2층에는 고흐의 회화 작품을 전시하는데, 특히 2층에서는 고흐의 생애를 작품의 연대기별로 구성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이 밖에 3층에는 소묘 작품을, 4층에는 고흐의 컬렉션을 전시한다. 
반 고흐 미술관이 소장한 작품은 초기작으로는 ▲<감자 먹는 사람들>(1885) ▲<신발>(1886)이, 그 이후 작품으로는 ▲<펠트모자 쓴 자화상>(1887) ▲<화가의 침실>(1888) ▲<까마귀 밀밭>(1890)이 있다.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뮤지움플레인 지역에서 1808년 설립된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Rijksmuseum Amsterdam)은 약 5000점의 예술 작품, 역사 기록물 등을 보유하는 네덜란드 최대 규모의 미술관이다. 특히 네덜란드 황금시대의 회화를 주로 소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장 회화로는 ▲요하네스 페르메이르의 <우유 따르는 여인>(1658~1660) ▲하르먼스 판 레인 렘브란트의 <야간순찰>(1642) ▲빌렘 칼프의 <은주전자가 있는 정물>(1655~1657) ▲빌럼 피터르스 바위테버흐의 <고귀한 연인들>(1616~1620) 등이 있으며, 이 밖의 델프트 도자기 등 다양한 공예품과 선박 모형 또한 관람할 수 있다.

오르세 미술관
오르세 미술관(Musee d'Orsay, Orsay Museum)은 프랑스 파리 세느 강 좌안에 1986년 설립된 미술관으로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초반에 활동한 화가들의 작품이 주로 전시되는 공간이다. 따라서 인상주의 회화가 많기 때문에 ‘인상주의 미술관’이라고도 불린다. 회화뿐만 아니라 19세기의 조각, 가구, 사진 등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소장 회화로는 ▲귀스타브 쿠르베의 <오르낭의 매장>(1849~1850) ▲장 프랑수아 밀레의 <이삭 줍는 사람들>(1857) ▲에두아르 마네의 <올랭피아>(1863)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피아노 치는 소녀들>(1892) 등이 있다.

루이비통 재단 미술관
루이비통 재단 미술관(Fondation Louis Vuitton)은 프랑스 파리에 설립되어 2014년 개관한 미술관이다. 이 미술관을 설립한 재단인 LVMH 그룹은 루이비통(Louis Vuitton), 모엣 샹동(Moët et chandon), 헤네시(Hennessy)가 통합한 그룹으로, 이 그룹의 회장이자 CEO인 베르나르 아르노가 중심이 되어 현대미술 및 예술사업의 발전을 위해 설립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 예술작품 컬렉션이 중심이 되어 상설 전시되며, 그 외에도 특별 기획 전시전이 주기적으로 개최된다. 미술관은 11개의 갤러리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강당과 스튜디오 홀, 베르나르 아르노의 개인 소장품을 전시하는 상설 컬렉션 등으로 구성된다.

루브르 박물관
세계 3대 박물관으로 손꼽히는 루브르 박물관(Louvre Museum)은 프랑스 파리 중심부 제1구 루브르 궁전에 위치되어 1793년에 설립되었다. 박물관의 상설전시실에는 고대 이집트 및 그리스·로마, 근동 유물, 회화작품, 이슬람 미술, 아프리카·아시아·오세아니아·아메리카 미술, 판화·드로잉 등의 주제로 다양한 전시물이 전시된다. 또한 이 외의 특별 전시를 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주요 소장품으로는 ▲고대 이집트 <필경사 좌상>(기원전 2600~2350년경)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1503~1519) ▲요하네스 페르메이르의 <레이스 짜는 여인>(1664)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어린 마리아 마르가리타>(1655) ▲외젠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183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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