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25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동삼 하윤보 화백의 전이 개최된다.자연의 숨결 그대로 작품에 담아내는 하윤보 화백은 사물이 가진 특유의 질감과 색상을 포착하여 자신만의 독창적인 기법으로 묘사해나간다. 이질감 없이 풍부한 색채 조각의 총합으로 담아낸 그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마치 그 풍경 속 분위기가 느껴진다. 섬세하고 서정적인 감성이 묻어나는 그의 작품에는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녹아있다.하 화백은 "자연의 모든 것들이 더없이 소중하고 아름답기에 가까이 기억되기를
오는 3월 27일부터 4월 15일까지 인사동 구구갤러리에서 김영미 작가의 초대전이 개최된다. 김영미 작가가 첫 개인전 이후부터 지금까지 이어오는 작업은 ‘긁기(스크래치)’ 기법을 활용해 캔버스에 상처를 입힘으로써 서정성을 불어 넣는 것이다. 또한 2020년에 이르러서는 수많은 상처를 남긴 캔버스에 돌가루가 포함된 안료를 화면에 되풀이하며 바르는 행위를 통해 미안함과 안타까움, 고마움 등을 담아내고 재료의 물성을 드러내는 추상 세계를 펼친다. 작품과 관련하여 김영미 작가는 “보는 이로 하여금 평안을 느끼고자 사람의 긴장을 풀어주는 색
구구갤러리의 특별기획 등작(燈酌) 초대展 “사랑 그 끝없는 Timeless Love”이 목동 구구갤러리에서 3월 16일 전시를 시작한다. 2023년의 첫번째 초대전에 이어 두번재 초대전을 여는 등작 작가는 “지난 전 시 후 사랑에 대한 생각과 감정, 생활을 작품에 담아내려했다. 그러면서 형태는 덜어내고 색채를 밀도있게 그리려 했던 시간은 점점 옅어지고 전체적인 화면 구성에 초점을 맟추고 그림으로 표현해 내면서 사랑이라는 주제는 사라지고, 삶은 부분에서 부딪히는 것들에 점점 퇴색해가는 스스로를 보다 면밀하게 관찰할 수 있었다”라고 소
수채화가 이경이 작가 개인전 ‘a Day’가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4일까지 인사동 소재 인사아트센터 3층 G&J 갤러리에서 열린다. 수채화는 특유의 투명함으로 맑은 느낌이지만, 물감과 물감이 자연스럽게 섞여 오묘한 색감을 만들어내고, 농도에 따라 번짐과 깊이감이 달라, 형태에 상관없이 매우 다양하고 풍부한 표현이 가능하므로, 다채로운 감성을 담아낼 수 있는 포용성이 있다. 이러한 포용성에 매료되어 수채화에 입문한 이경이 작가는 20여 년을 오롯이 그리움의 대상인 고향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보는 이들에게 향수와 위로를 전하고 있
구구갤러리의 2024 숨겨진 보물찾기 프로젝트 박춘흥초대전 '초월展'이 목동 구구갤러리에서 오는 27일 전시를 시작한다. 다소 낯설고 생경할 수 있는 박춘흥 작가의 작품은 흐름을 통하여 초월적인 인간의 의식을 표현한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품은 작가는 ‘나’에서, 세상으로, 그리고 우주로 의문의 대상과 범위를 확장하면서 그림 속에서 그 답을 발견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그는 ‘그림수행자’가 되었다. 그는 흐름을 통한 명상(flowing meditation)기법을 통하여 삶에 대한 그의 통찰을 드러낸다 그것은 그의 오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휘델레(Bernard Fideler)의 초대전이 광주 남구에 위치한 갤러리 트랜스휴먼에서 오는 3월 31일까지 개최된다.베르나르 휘델레는 1945년 파리에서 출생한 베르나르 휘델레는 성장기에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일생 동안 기계공학 엔지니어와 미술가라는 두개의 삶을 산 작가이다.18세때부터 미술에 관한 모든 것에 흥미를 가지고 예술잡지를 정기적으로 탐독하였으며 아카데미 쥘리앙(Julian)에서 미술과 조각 강의를 수강하였다. 그것이 작가가 일생 두 가지의 삶을 살게 되는 결정적 만남이었다. 저명한 그랑제콜인
트랜스휴먼이라는 주제로 다양하게 소통하고 있는 기옥란 작가의 전시를 용산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기옥란 개인전 '트랜스휴먼-네오노마드'展이 오는 1월 31일까지 이태원동 용산아트홀 전시장에서 진행된다.이번 전시에는 트랜스휴먼의 모험을 이어 신작이 포함된 대작 위주의 77점을 대중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기옥란 작가의 작품은 인간과 기계의 중간적 존재인 트랜스휴먼의 모습을 예술로 표현하며 정신과 물질이 조화를 이루는 평화로운 세상을 구현해 낸다. 기 작가는 기 작가만의 독특한 디지털 조형언어를 통해 4D(DNA, Digital
시간과 공간의 변이에 따라 사유하는 무의식의 자아를 그림자로 풀어내는 박진흥 작가의 작품을 구구갤러리 특별기획초대전 '午WHO:오후 展'을 통해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박진흥 작가는 그림자를 주된 소재로, ‘쉼’을 타이틀로 전시를 해왔다. 호주와 인도에서 그림을 공부한 특이한 이력의 박진흥 작가는 박수근의 손자로 주목을 받아왔다.현재도 강원도 양구의 박수근미술관을 지키고 있는 박진흥 작가가 ‘그림자’를 소재로 선택한 것은 그의 '특이한 이력'과 '출생' 덕분일 수도 있다.김진엽 평론가는 박진흥 작가의 ‘그림자’에 대해 “의식과 무의
바라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가고, 따스한 미소를 짓게하며, 손을 내밀어 어깨를 쓰다듬어 주고픈 이윤령 작가의 작품 속 그 소녀들이 인사동 구구갤러리에 왔다.좀처럼 얼굴을 보여주지않는 소녀들은, 손가락 끝의 미묘한 떨림으로, 바람에 나부끼는 치맛자락으로, 그리고 흐트러진 머리카락으로 그들의 꾸밈없고, 욕심없이 순수한 일상을 살아간다. 유화로 작업을 하면서도 전혀 무겁지 않아, 풀밭을 스치는 바람결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작가의 작업은 세밀하고 정교하고, 그래서 공과 노력이 참 많이 든다. 이윤령 작가는 “그림을 그리는 것과
오늘(11월3일)에서부터 열흘간 남원에서 ‘보절비닐하우스미술제’가 열린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여는 미술제로서 비닐하우스를 전시공간으로 활용한 농민과 지역민 중심의 미술제이다. 농작물을 심던 비닐하우스가 때마침 가을걷이로 인해 잠시 공간을 비우는 틈을 타 미술관으로 변모하게 되는 순간이다. 미술제가 탄생하게 된 배경은 다음과 같다. 보절비닐하우스미술제’ 총감독인 김해곤 작가는 “그동안 쉼 없이 달려오느라 몸과 마음이 지쳐있었습니다. 고향 친구를 만나러 왔다가 남원만의 포근한 정서와 문화적 매력이 저로 하여금 남원 1년 살기
11월 2일부터 2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과 광화문광장에서 제18회 광화문 국제 아트페스티벌 'Welcome to gwanghwamun'이 개최된다.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은 서울 유일 비영리 전문미술축제로써 전문가, 비전문가를 막론하고 남녀노소 다양한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시민 참여형 미술축제’다.다양한 미술 콘텐츠를 통해 문화예술의 수요·공급을 늘리기 위한 취지다.전시 기간 동안 모든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1부는 세종미술관에서 원로 중견작가와 함께 아시아 현대미술 청년작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몽유도원도’ 최승애 화백이 지난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파리 루브르 박물관 ‘까르셀 드 루브르’에서 열린 세계 20개국 아트엑스포 ‘아트쇼핑 2023’에 작품을 전시하여 화제다.아트쇼핑 2023은 IAA, 유네스코 등에 등재된 행사로 파리의 대표적인 아트페어로 유명하다.이번 아트페어에서는 전 세계 100여 갤러리가 참가해 회화, 사진, 조각, 디지털 아트, 거리 예술 등 다방면의 예술작품들이 전시·판매됐다.본 행사에 참여한 한국 작가는 최승애 화백과 이범헌(한국예총회장) 작가, 이광수(한국미협회장) 화백 등이며 최승애 화백은
베를린 이스트사이드갤러리를 이끌고 있는 '3인 초대전'이 인사동 구구갤러리에서 열린다. 오는 25일부터 11월 6일까지 진행되며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이 소속된 '인터내셔널 이스트사이드 갤러리(ESG)'는 베를린 장벽의 잔재로 총길이가 1,316m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긴 야외 갤러리다. 배를린장벽의 붕괴 이후 동·서독의 통일이 이루어진 1990년 21개국에서 모인 118명의 작가들이 장벽 위에 평화와 화합, 전쟁 반대의 메시지를 담은 105점의 작품을 남겼으며, 오늘날까지도 이곳은 희망과 자유의 상징으
11월 29일부터 12월 4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에서 안승완 화백의 초대개인전이 개최된다.안승완 화백은 색과 빛의 대가로서 인물화, 정물화, 풍경화, 추상화 등 장르를 넘나드는 섬세한 그림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특유의 생생한 색감과 기운으로 국내는 물론 캐나다, 미국 등 해외에서 널리 인정받은 화백인 안 화백은 관객들에게 위로를 주는 작품을 그려낸다. “혼탁한 세상에서 편안한 기운을 줄 수 있는 풍경화, 그리고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추상화를 통해 현대인에게는 공감을, 학계에는 성장을 촉진하는 창
서울시가 국내·외 전문가들과 서울 전역의 수변공간 활성화 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2023 워터서울·도시정책 국제 컨퍼런스’를 오는 23일, 24일 양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 5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 주제는 ‘감성의 중심, 여유(餘流)공간 수변’으로 정해졌다. 서울에 비해 해외 대도시의 경우, 수변을 적극 활용해 세계인이 찾는 랜드마크를 구축한 것은 물론, 시민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해외 선진사례를 바탕으로 서울 수변공간의 미래상을 모색할 방침이다.수변공
아름다운 정신과 공존의 섭리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주정민 작가가 '2023 한국미술 - 과거 현재 미래' 전시회에 참가할 예정이다.전시회는 11월 1일부터 9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에서 개최된다.본 전시회는 한국 전통미술과 현대미술, 그리고 청년미술의 융합을 통해 한국미술의 과거‧현재‧미래를 어우르고자 하는 시도다.전시회에서는 수묵화‧전통공예‧민화‧유화(현대미술)‧수채화(현대미술)‧사진 전시와 더불어 몸으로 체험하는 체험학습‧남북한 미술의 이해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주정민 작가는 한국화를 통해 추상적 이미지를 구현하며
궁중화 명인, 장복금 작가가 11월 1일부터 9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에서 개최되는 '2023 한국미술 - 과거 현재 미래' 전에 참가한다.장복금 작가는 민화 및 궁중장식화를 그리며 우리 예술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큰 힘을 기울이고 있다.장 작가는 “튼튼한 기초가 바탕이 되어야 좋은 그림이 나온다”며 “ 그림을 그릴 때는 기초를 바탕으로 오롯이 집중해 영혼을 담아야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본 전시회는 한국의 전통미술과 현대미술, 그리고 청년미술이 융합하여 한국미술의 과거‧현재‧미래를 어우르기 위해 기획되었다.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메타버스 산업 분야 국내 최대 종합 행사인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2023(KMF 2023)'을 오는 16~18일 3일간 서울 코엑스 D홀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올해로 8회째를 맞는 KMF 2023의 주제는 '어게인(Again) 메타버스, A.I.와 손잡다!'이다. 개막식과 전시회, 글로벌 컨퍼런스, 인터내셔널 메타버스 컨퍼런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네트워킹데이, 메타버스 어워드·경진대회 시상식, 비즈니스 상담회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다.과기정통부는 특히 올해는 KMF 2023 개최 주간을
현대차와 영국 테이트 미술관의 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열리는 '현대 커미션: 엘 아나추이: Behind the Red Moon' 展이 10일부터 내년 4월 14일까지 개최된다.‘현대 커미션(Hyundai Commission)’은 현대차와 테이트 미술관이 현대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4년 체결한 장기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되는 전시 프로젝트로, 테이트 모던(Tate Modern)의 대규모 전시장 터바인 홀(Turbine Hall)에서 매년 새로운 예술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지난 2015년부터 이어진 전시에는 2015
종이상자로 사랑과 축복을 그려나가는 김형길 작가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신작을 들고 展으로 인사동의 한가운데 섰다.기존 작품이 문화노동력이 많이 들어간 사랑스런 네모 상자의 집중체였다면, 이번 신작들은 그 위에 과감하고 저돌적인 에너지를 담아 예술적 완성도를 높였다.신작들은 작은 네모상자를 겹겹이 쌓아 그물처럼 촘촘히 그 망網을 형성하고, 반복적으로 생성된 그 망網으로 작가는 행복과 사랑을 걷어 올려, 관람객에게 돌려준다. 행복과 소망과 축복의 긍정적 에너지가 널리 전파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김형길 작가는 “종이상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