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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과 미학을 담은 단색화는 '수행의 예술'로 불린다. 작가 고유의 기법을 활용한 반복 작업을 통해 캔버스를 채워나간다. 그중에서도 박서보 화백은 캔버스에 유화물감을 칠한 후 물감이 마르기 전 짧은 시간 동안 연필로 빠르게 그어대는 <묘법(Ecriture)> 시리즈를 선보여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박서보 화백은 1957년 한국 앵포르멜 Informel(제2차 세계대전 후에 일어난 서정적 추상화의 경향)운동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젊은 작가들을 모아 현대미술가협회의 주요 멤버로 활동했다
산업과 기술이 발전을 거듭할수록 모방 혹은 표절로 인한 분쟁이 빈발하면서 지식재산권 보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몇 해 전부터 최대 교류 국가인 중국의 ‘상표 브로커’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마찰이 끊이질 않는다. 상표 브로커는 우리 기업들의 브랜드를 무단으로 중국에서 선등록하여 중국 진출을 악의적으로 막고, 브랜드 사용에 대한 금전적인 대가를 요구하는 등 피해가 막대하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018년 특허청이 피해 기업들 구제에 직접 나섰다. 중국 상표브로커에게 상표권 선점 피해를 당한 기업들을 대규모로 모집
㈜대림글로벌 서동만 회장이 지난 2월 (사)글로벌최고경영자클럽 제7대 중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현재 인천벤처기업협회의 회장으로서 인천지역 기업의 발전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기업인의 표상이 되고 있는 서동만 회장은 타고난 기업가답게 주변 동료 기업인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내 일과 같이 발 벗고 나서는 따뜻한 마음의 경영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최고경영자클럽의 새 얼굴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선정한 우수 중소·중견 기업인들로 구성된 (사)글로벌최고경영자클럽은 2007년 2월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수
올해로 70주년을 맞이한 한화그룹이 2022년 초심을 다시 새기며 ‘100년 한화’를 위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2014년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 지 7년 만에 경영일선에 공식적으로 복귀를 한 김승연 회장은 2022년사를 통해 "항공우주, 그린에너지, 디지털금융과 같은 미래 사업은 단기간 내에 핵심 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확신과 목표의식을 두고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화그룹은 태양광과 방산, 화학에 이어 수소 등 친환경산업과 인공위성 등 우주사업을 그룹의 미래 신사업으로 키우고 있다. 구체적으로, 한화시스템은 미래 모빌
게임체인저를 자처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지난해 공격적인 신차를 출시하는 등 적극적이고 유연한 대응으로 세계 무대에서 현대차그룹의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17일에는 역대 최대인 203명의 임원 신규 인사를 단행하며 급변하는 대내외 상황에 대응하고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정의선 회장은 올해를 '가능성을 고객의 일상으로 실현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9년 새해 메시지에서 '게임 체인저로의 전환'을 선언한 이후, 현대차그룹이 고객과
최정우 회장의 40년 철강 인생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立處皆眞)'이라 할 수 있다. 어떤 조직에서 어떤 일을 맡게 되든 주인의식을 가지고 사명감과 책임을 다하면 내가 있는 위치가 진리, 참된 것이라는 뜻이다. 경남 고성의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소 몰며 공부하던 시골 소년은 평범한 직장인을 거쳐 2018년 7월 세계 최고 경쟁력을 자랑하는 포스코 회장으로 올라섰다. 1983년 포항종합제철에 입사한 그는 신입사원 시절부터 회장을 꿈꾸며 회계, 원가관리, 심사분석부터 감사까지 제철소가 돌아가는데 필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대한항공의 국제선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또다시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6월 대한항공의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이달보다 2단계 상승한 19단계가 적용돼 편도거리 기준 거리 비례별로 3만7700~29만3800원이 부과된다. 유류 할증료는 항공사들이 유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운임에 부과하는 할증료로, 소비자가 항공권을 구매할 때 운임과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유럽이나 미주 노선의 경우 대부분의 노선에서 거리비례에 따라 최대 유류할증료가 부과되고 있다.19단계는 2016년
오는 5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동삼 하윤보 화백의 <숨 쉬는 자연>전이 개최된다.자연의 숨결 그대로 작품에 담아내는 하윤보 화백은 사물이 가진 특유의 질감과 색상을 포착하여 자신만의 독창적인 기법으로 묘사해나간다. 이질감 없이 풍부한 색채 조각의 총합으로 담아낸 그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마치 그 풍경 속 분위기가 느껴진다. 섬세하고 서정적인 감성이 묻어나는 그의 작품에는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녹아있다.하 화백은 "자연의 모든 것들이 더없이 소중하고 아름답기에 가까이 기억
임대차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 시행 2년을 앞두고 세입자의 임대 보증금 폭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서울시는 ‘전월세 시장 안정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우선 오는 8월부터 계약갱신청구권(이하 갱신권)이 만료돼 신규로 전세 계약해야 하는 저소득 가구에 대출한도 최대 3억원을 최대 연 3%대(본인 부담 최소금리 1% 이상)로 이자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최대 2년이다.대상은 임대차법 개정이후 계약갱신요구권을 행사해 오는 8월부터 내년 7월 사이 갱신 계약이 만료되는 무주택 임차인이다. 올 연말까지 계약이 만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취임식을 갖고 5년 임기의 제20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다.이날 오전 11시께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된 취임식에는 국내외 귀빈과 국회와 정부 관계자, 각계 대표, 초청받은 일반국민 등 4만1000명이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이 나라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고,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사 전문.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750만 재외동포 여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5월 9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추적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1시 56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38% 떨어진 3만 3672.6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7일 전과 비교하면 13.58% 하락한 수준이다. 3만 4000달러 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 1월 24일 이후 처음이다.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가상화폐 가격이 최근 크게 하락했고 앞으로도 하락할 수 있다고 짚었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5월 4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
오는 5월 14일부터 6월 30일까지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갤러리 에아(Gallery Ea)에서 신상호展 개최된다.이번 전시는 갤러리 에아(Gallery Ea)의 개관을 기념하는 첫 전시이다.갤러리 에아(Gallery Ea)의 김혜련 대표는 "감동을 주는 작품으로 여러분을 모시고자 한다"면서 "갤러리 에아(Gallery Ea)의 첫 걸음을 축하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탈리아에서 베네치아와 함께 가장 강력한 또 하나의 공국이었던 피렌체로 가기 위해 고속도로를 달린다. 차창으로 스쳐가는 전원의 풍경이 온통 포도밭으로 이탈리아가 세계 제일의 포도주 생산국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한다. 피렌체는 제일 먼저 르네상스가 시작된 도시로 그 중심에는 메디치(Medici)라는 가문이 존재하고 있었다. 메디치 가문은 15세기에서 18세기까지 피렌체를 중심으로 상권을 장악하면서 은행을 만들고, 교황청과 상거래를 하면서 상업 자본을 형성하였다. 피렌체의 황금시대를 만든 메디치 가문은 은행장과 국가 원수의 직위를 겸임하
국어사전에 나온 촌지의 뜻은 "자그마한 뜻을 나타낸 적은 선물"이다. 촌지는 공직 사회뿐만 아니라 사조직에서도 부패의 상징으로 치부된다. '국민의 정부' 때 교직 사회의 촌지 부도덕성이 크게 이슈화되었다. 그 당시의 모 교육부장관은 교원을 학부모로부터 촌지만 받는 아주 부도덕한 집단으로 몰아세웠다. 그때부터 교직 사회는 학생이나 학부모로부터 신뢰받지 못하는 집단으로 전락했으며, 교권은 사정없이 실추되었다. 촌지뿐만 아니라 나이든 교원을 무능한 교원으로 취급하며 경제 논리에 입각하여 교원의 정년을 단축시켰다. 그 이
천년의 역사를 뽐내며 독자적인 문화 속에 공화국 체제를 유지하던 베네치아가 18세기 말 나폴레옹의 침공에 의하여 멸망하기 전까지 이탈리아의 북동부 아드리아연안의 여왕시대를 풍미해 왔다. 베네치아는 유리세공으로 유명한 무라노 섬을 위시하여 118개의 작은 섬들과 177개의 운하를 연결하는 400여 개의 아름다운 다리들로 이루어진 세계적인 관광도시이다. 산타루치아 역을 떠난 유람선 양쪽으로 다양한 건축물들의 아름다운 풍경이 전개된다. 고전적이고 낭만적인 유럽풍의 아름다움이다. 14세기까지만 하여도 국력이 최강임을 자랑하였고, 상권을 장
남녀는 평등하다. 이 '평등'의 의미를 '동등'의 의미로 받아들이는 경우를 접할 때 나는 자녀들에게 남녀의 절대적 평등과 상대적 평등을 가르쳐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한다. 인간은 남녀로 구분되어 태어나며 남성과 여성으로 세상을 살게 된다. 그러기에 남녀는 동등하게 세상을 살아갈 수는 없다. 해외여행을 하다 보면 부부 갈등으로 즐겁지 못한 여행을 하는 사람들을 가끔 본다. 물건을 살 때 여성은 브랜드를, 남성은 값을 따지는 관계로 갈등을 갖게 되고, 여성은 세밀하게 살피며 시간을 많이 허비하는 데 비해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에서 '잘자흐 강'을 따라 달리는 차창 너머로 독일 땅이 보인다.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국경을 이루고 있는 잘자흐 강물은 아마도 아름다운 알프스의 설화가 녹아내리는 물줄기인가 보다. 맑고 아름다운 호수 같은 강줄기를 따라 굽이굽이 산길을 돌 때마다 신비스러운 알프스의 설경이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잘츠부르크를 떠나 30분쯤 되었을까 3000명 정도가 산다는 조그마한 마을 '오베른도르프'로 들어선다. 평화롭고 안정된 마을의 길을 따라 조금 오르니 '고요한 밤 성당(Stille Na
1956년 뮤지컬 영화로 오스카상을 수상했던 '사운드 오브 뮤직'은 5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변함없이 우리들 곁에 있다. '로버트 와이즈'가 감독하고 '줄리 앤드루스'와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주연한 이 영화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수도원 수녀 '마리아'가 해군 대령의 아버지로부터 엄격한 교육을 받고 있는 7명의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트랩가’의 가정교사로 들어가면서 시작된다. '사운드 오브 뮤직'의 '도레미송'이 울려 퍼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