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이 작가 개인전 ‘a Day’ 오는 28일부터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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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가 이경이 작가 개인전 ‘a Day’가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4일까지 인사동 소재 인사아트센터 3층 G&J 갤러리에서 열린다. 

수채화는 특유의 투명함으로 맑은 느낌이지만, 물감과 물감이 자연스럽게 섞여 오묘한 색감을 만들어내고, 농도에 따라 번짐과 깊이감이 달라, 형태에 상관없이 매우 다양하고 풍부한 표현이 가능하므로, 다채로운 감성을 담아낼 수 있는 포용성이 있다. 이러한 포용성에 매료되어 수채화에 입문한 이경이 작가는 20여 년을 오롯이 그리움의 대상인 고향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보는 이들에게 향수와 위로를 전하고 있다. 

우리는 그곳이 도시든 시골이든 태어나서 자란 공간이 있고 그곳을 떠올리면 마음이 푸근해지기도 하고, 힘들 때 위안이 되기도 하는, 그래서 그리움의 대상으로 자리한 ‘고향’이 있다. 

계절에 따른 여러 아름다운 고향의 모습을 다양한 시간대별로 화폭에 담은 이번 전시회의 주제 ‘a Day’는 어느 날이기도 하고, 어느 시간이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고향은 봄, 여름 다르고, 가을, 겨울 다른 풍경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같은 계절 같은 곳이라도 아침, 낮, 저녁, 밤 등 시간에 따라 전혀 다른 아름다움을 드러내기도 한다. 

이처럼 여러 날 중의 어느 날이면서 하루 중의 어느 시간에 보여지는 고향의 모습을 통하여 보는 사람이 향수, 포근함과 아늑함 등을 느낄 수 있도록 그림의 밀도와 깊이를 더하고, 따뜻하고 풍부한 색감의 작품을 선보인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한 이경이 작가는 색채와 구성을 중심으로 미적 감성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표현하는 작업과 수채화의 특성을 살리면서 더욱 깊이 있는 색감을 구현하는 작업을 통하여 작품을 보는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그래서 그림으로 마음을 치유하고 채워줄 수 있는 작가를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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