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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만의 깨끗한 가치

기사승인 2017.06.28  17: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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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기획 제주_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Q. 민선 6기 제주도정 주요 성과와 앞으로 역점사업은?
제주도의 난개발 방지를 우선으로 했다. 제주의 깨끗한 자연, 잘 보전된 환경이 없어지면 찾아올 이유가 없어지고 모든 걸 잃는다고 생각해 난개발을 막고 자연환경을 잘 지키는데 집중했다. 그래서 외국투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똑같은 건물들이 들어서며 농지를 무분별하게 왜곡하고 개발해 제주다움을 잃어가는 부분을 막기 위해 농지기능관리강화와 같은 정책을 통해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 그 결과 비거주자 토지거래 면적이 60% 이상 감소하는 등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제주 생명산업인 감귤 혁신 5개년 계획을 세워 전국 최초로 노지감귤 산지 전자 경매 제도를 도입했다. 감귤 유통단계를 축소하고 유통 비용을 절감해 20~30% 이상 농가수취 가격지지 효과를 거뒀다. 대중교통도 30년 만에 혁신적으로 개편한다. 요금은 1200원으로 단일화하고 노선은 140개 노선으로 단순화했다. 버스는 797대로 늘려 배차시간을 단축하고 급행버스 신설, 관광지 순환버스, 대중교통 우선차로제 등을 도입한다. 도민에게 와 닿는 구체적인 부분들, 특히 도민 삶의 질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부분에 매진할 생각이다. 앞서 설명한 대중교통을 비롯해 주차문제, 쓰레기, 주거 등 삶의 질과 밀접한 분야를 5대 프로젝트로 정해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1차 산업과 일자리․복지정책을 더해 집중 관리함으로써 제주의 성장과 도민 개개인이 안정된 삶은 추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Q. 제주 자연경관을 지키지 위한 노력들이 있다면?
청정 자연은 반드시 지키는 것을 전제로 보존할 부분과 개발할 부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정해서 균형을 맞추는데 집중하고 있다. 신규투자는 자연보호, 투자부문간 균형, 미래 가치라는 3대 투자원칙을 정립했다. 이전에 허가된 것 사업들은 보완하면서 추진하고 있다. 문제되는 분양숙박 지양, 환경자산보전에 기초한 미래가치 산업 유치 등 대규모 관광개발 기본 방침을 발표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토대로 하는 미래에너지, 바이오, 첨단 4차산업, 교육, 헬스케어 산업은 적극적으로 발굴,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개발 분야가 엄격한 원칙과 기준 아래 한라산 등 제주의 독특한 자연 자원은 지속가능한 보전 체계를 정립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환경자원총량제를 도입해 10년 단위로 환경자원 총량을 산정, 보전․관리 계획을 수립하도록 할 계획이다. 개발 이익에 따른 환경투자는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평가항목을 마련했고 온실가스 감축 평가도 강화하고 있다. 한라산과 곶자왈, 오름, 습지, 하천 등 보전가치가 높은 환경자산을 하나의 생태축으로 연결해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단순히 자연을 보존하는 것이 아니라 제주자연가치를 어떻게 유지할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 

Q. 4차 산업혁명시대 제주 미래 산업과 그 비전은?
제주도는 미래전략으로 그린에너지산업에 주력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인공지능뿐만 아니라 에너지 자체가 혁명적으로 바뀐다. 화석연료에 의존한 에너지는 더 이상 지속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태양광, 풍력, 화력, 바이오, 그리고 이 에너지를 저장하고 운용하는 시스템이 인공지능과 연결돼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만들 것이다. 거기에서 제주도는 섬이라는 특성과 자연환경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친환경적 산업구조의 핵심으로써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등을 4차 산업혁명과 연결시키고자 하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배터리 진단사 양성 등 간접 고용을 포함해 2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중고 전기차 시장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하나는 사람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산업과 국가가 전환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것을 이루는데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창조계급이 많이 분포한 곳이 앞으로 세계 산업혁명을 이끈다고 한다. 제주를 창조계급이 가득하고 몰려오는 곳으로 만든다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이다. 그 일환으로 코딩교육을 선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전 세계에 널려있는 정보와 아이디어를 취합하고 분석, 소화해서 문제해결에 창조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제주도에서는 ‘제주로 on 코딩’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 대상 코딩교육과 전문강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저 또한 스크래치와 앱인벤터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관광지를 추천해 주는 앱을 직접 개발했다. 앞으로는 제주도와 교육청, 평생교육원, 제주대, 국제대, 카카오 등  8개 기관이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확산하는 과정으로 속도감 있고 폭넓은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친환경에너지와 전기차 등 새로운 산업과 코딩교육이 만들어내는 인재를 통해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앞서나가는 전진기지가 되고자 한다. 새로운 에너지와 코딩교육으로 창조적 계급, 미래의 창조 인재를 만들어 나가는 프로그램도 제주에서 첫 소식을 알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Q. 국내외 관광객 편의를 위한 프로젝트가 있다면?
제주에 오는 관광객 90% 이상이 개별여행객이다. 이러한 관광객들을 위해 관광시장 다변화와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마케팅 전략 변화 등을 꾀하고 있다. 중국 일변도에서 동남아, 일본, 중동, 이슬람권 등 직항노선을 확충해 항공접근성을 확대하고 특히 무슬림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할랄, 기도실 등 인프라도 마련할 계획이다. 앞으로 120시간, 약 5일 환승무비자 서비스가 제공되면 제주와 다른 지방을 패키지로 구성해 여행의 매력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야간관광 체험을 원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2015년부터 매년 제주시 삼다공원에서 문화콘서트를 열고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 이벤트를 열고 있다. 또 한복을 입고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걷은 ‘원도심 도보길’ 등 야행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폰이 가이드가 되고 관광 컨설턴트 역할을 하는 ‘스마트 관광’도 제주에서 구현된다. 정보통신기술(ICT)과 관광을 융합한 ‘스마트 관광’은 어디서든 빠르고 원하는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맞춤형 관광 정보까지 제공하는 것이다. 스마트관광을 현실화하기 위해 한국통신과 협약을 맺고 제주 전역에 무료 와이파이존을 구축하고 있다. 또 관광지 안내와 길 찾기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근거리 무선통신장치인 비콘을 달아 ‘개방형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런 기술을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관광객의 여행 패턴에 맞는 관광정책을 수립할 수 있게 된다. 제주관광 전문 안내 앱인 Visit jeju는 제주관광지, 숙박, 맛 집 등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준다. 

피플투데이 편집부 people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피플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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