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인, "8세 이하 자녀 둔 공무원 출퇴근 시간 조정 검토"

  • 입력 2018.06.21 18:03
  • 수정 2018.06.21 18:11
  • 기자명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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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인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양 당선인은 19일부터 기획조정실의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20일에는 미래성장본부 등 9개 실국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현재 양 당선인은 8세 이하 자녀를 둔 충남도청 공무원들의 출퇴근 시간 조정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전하는 등 육아기 공무원의 출퇴근 시간을 7월부터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양 당선인은 지난 20일, 156명의 정책자문단을 임명했다. 양 당선인은 “정책자문단은 더 행복한 충남준비위와 함께 앞으로 충남도정이 나아갈 길을 밝히는 등대역할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양 당선인은 “현재 우리 사회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양극화라는 3대 위기를 맞고 있다”고 전하며, 충남이 이러한 위기를 넘어서는 선도적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정책을 만들어줄 것을 당부했다. 

양 당선인은 2004년, 17대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18대, 19대,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대 국회에서는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맡았다. 양 당선인은 2007년, 아동수당 제도를 처음으로 국회에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이후 보건복지위 활동을 통해 아동수당 도입과 기초연금 인상 등을 위해 노력해왔다.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으로 7월부터 지역가입자 593만 세대의 월평균 보험료를 2만 2000원 내리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 

양 당선인은 “그동안 민주당의 발전과 국가발전을 위해 맡은 소임을 다했으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견인하고 위기에 빠진 충남을 구해내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국회의원 4선과 민주당 사무총장, 최고위원 등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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