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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을 그리는 예술가

기사승인 2021.08.17  18: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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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명숙 작가

사계절 옷을 갈아입는 자연, 시시때때로 변화하는 그 찰나의 순간을 화폭에 담는 예술가가 있다. 권명숙 작가는 오로지 현장의 분위기와 느낌을 잘 살리고자 현장 스케치 위주로 천혜의 자연 속에서 찾아낸 생동감을 전달한다. 권 작가의 작품은 서양화 기법을 주로 하면서도 동양화를 보는듯한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 오묘한 매력은 세계에서도 통한다. 권 작가는 필리핀국립현대미술관, 도쿄 썬샤인시티, 서울미술관 아트리에갤러리, 라메르갤러리, 서경갤러리, 유나이티드 갤러리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또 세계수채화대전, 아세아국제수채화연맹전, 아메리카 인터내셔널(뉴멕시코 알바커키), 한중국제미술교류전 등 다수의 그룹·단체전에서 작품을 선보이며 작품성을 인정받아 왔다. 보는 이들에게 치유의 마음을 전하는 권명숙 작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미시령에 부는 바람 116.8 X 80.3cm (oil on canvas)

 

자연에 담긴 숨은 아름다움을 찾아
자연은 늘 그 자리에 있는 것 같지만, 시간에 따라 또 시시각각 변화하는 날씨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다. 권 작가는 우리가 매일 만나는 익숙한 자연 속 숨어있는 아름다움을 찾아 그림으로 남기고자 한다.

"가만히 앉아서 들여다보면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자동차를 타고 가는 와중에도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하게 되면 가던 길을 멈추고서라도 현장에서 스케치를 합니다. 마치 본능에 이끌리듯이 말이지요. 한번은 미시령 고개를 지나던 중에 만난 절경에 무작정 주차할 곳을 찾아 멈춰서 스케치를 시작한 적도 있어요. 고도가 높은 곳이라 바람이 매섭게 불고, 차들이 쌩쌩 달리는 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작업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야 늘 아름다운 구도를 찾기 위해 자연을 들여다보며 살지만, 요즘 사람들은 계절을 돌아볼 수 없을 만큼 바쁜 삶을 살고 있어요. 이들이 제 그림을 통해 마음의 휴식을 취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한 개발로 인해 훼손된 자연도 많습니다. 제 작품을 통해 보이지 않는 자연의 힘과 인간에 의해 더 이상 파괴되지 않았으면 하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 남도기행 72.7 X 53cm (oil on canvas)

인간이 누리는 최고의 행복, '자연'을 담다
많은 사람들이 자연의 혜택 속에서 살며 치유를 받는 것처럼 권명숙 작가는 자연을 그림으로써 치유받기도 한다. 그에겐 자연 모두가 작업공간이기 때문. 때로는 생업에 치여 작품 활동을 소홀히 하다가도 지치고 힘들 때 찾게 되는 것은 붓과 캔버스였다. 

"그림은 평생 저를 배신하지 않을 인생의 동반자이자 제 삶의 종착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림에 흥미를 느낀 어린시절부터 작업을 하는 것은 늘 즐거움이었어요. 밤을 꼴딱 새워도 전혀 힘들지가 않았지요.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상에 치여 힘든 순간에도 마음을 다잡고 작업에 몰두하면 힘든 기억도 금세 사라집니다. 제가 끝까지 붓을 놓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사실 100% 만족스러운 작업이란 없다고 생각해요. 그 부족함이 한발 더 나아가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지요."

마지막으로 권명숙 작가는 더 많은 사람들이 미술작품을 즐길 수 있는 미래를 소망했다.

“요즘 젊은 세대 사이에서도 작품을 소장하고, 집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삼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는 반가운 이야기가 들립니다. 이러한 문화가 확산되어 한 집에 한 작품 이상 소장하며 보는 즐거움을 더 많은 사람들이 누렸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저 또한 다양한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선물하는 작품 활동에 매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우리나라도 경제대국, 선진국으로 진입한 만큼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예술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 복지 정책의 실현으로 안정적인 창작활동이 이루어지길 바라봅니다.”


Profile
전시- 개인전 10회 / 단체전- 한국미술협회전외 다수 (260여회 출품) / 해외전- 대만, 중국, 일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미국, 필리핀

수상- 경기미술대전 특선 및 입선 다수
      한중예술교류전 최우수 작가상 (중국 황산)    
      2016 혁신한국인 & POWER KOREA 대상(스포츠서울)
      2014 자랑스런 대한민국인 대상(서양화)

현재- 한국미술협회, 안양미술협회, 미술단체 청색회 부회장,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 자문위원, 대한민국 회화제, 태평양화가회, 현대사생회, 경기미술대전 초대작가, 국제 앙드레말로협회 회원

박예솔 기자 yesall429@naver.com

<저작권자 © 피플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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