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의 가치'를 전하는 최적의 파트너, ㈜오스를 만나다

이응구 ㈜오스 대표

  • 입력 2022.05.12 14:12
  • 수정 2022.05.12 14:56
  • 기자명 박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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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력을 지니고 있다고 한들 자본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사업화될 수 없는 게 제조업계의 현실이다. 이에 지난 2020년 혜성처럼 등장한 스타트업 ㈜오스는 기술력은 갖췄지만 자본력이 부족한 기업, 혹은 연구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화를 이뤄내며 빛을 볼 수 있게끔 도와주는 WIN-WIN 전략을 펼쳐나가고 있다. 피플투데이는 이응구 대표를 만나 ㈜오스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오스만의 차별화 전략
오스의 경쟁력은 '숨은 원석을 찾아내는 일'에 달렸다. 기존의 중소 장비제조기업 혹은 국책과제를 맡아 진행하는 연구원의 경우 뛰어난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어도 자본금이 부족해 사업화까지의 진행이 어려운 현실이다. 이에 이응구 대표는 이들 기술이 지닌 가치를 알아보고, 함께 개발을 함으로써 사업화하고 양산화 하는 일에 참여해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장비 제조가 필요한 산업 분야가 매우 넓고 다양한 만큼 오스만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인프라에 협력사가 가진 전문성을 바탕으로 좋은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

"연구원들의 애로사항을 들어보면, 자신들의 기술을 구현해줄 기업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제조 단가가 맞지 않기 때문이지요. 장비 제조와 생산 경험이 있는 저로서는 불필요한 부분을 조금만 덜어낸다면 제가 직접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이 같은 고민을 겪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닌 상황을 파악하고, 중간자 역할을 자처하게 되었지요. 미래 유망한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장비 양산 노하우가 부족하여 사업화에 도움이 필요한 연구소나 연구기업과 함께 이들의 좋은 연구 아이템을 발굴해 자금 규모에 맞게 시스템을 제작하고 수익성을 검토하고 사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오스의 차별화 전략은 이응구 대표만의 특별한 커리어에서 나오게 되었다. 물리학 석·박사 과정을 거치면서 다양한 연구과제에 참여한 이력과 더불어 실제 제조업계에 몸을 담고 개발 생산 라인을 경험해 본 이 대표는 양측의 눈높이 차이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기에 중간자 역할로서 가장 적합한 인물인 셈이다. 최근에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태양광 패널 검사 장비 개발과 반도체 관련 장비 및 부품 개발 등을 진행하며 대학교 연구실, 기술연구원 등과 협업하고 있다.

"아무래도 연구기관의 입장에서는 한정된 예산으로 이론 위주로 접근을 한다면, 산업 현장에서는 사업성과에 대해 예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이들의 입장 차이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고요. 양측의 입장을 모두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초기 아이디어 단계부터 사업화 과정까지 사업 전반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에 개입하여 해결을 하는 일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꼼꼼한 소통을 통해서 협력사와의 유대관계를 견고히 해나가며 협력사와 오스 모두 WIN-WIN 할 수 있는 결과를 내고자 합니다."

 

독자적인 신기술 개발로 오스의 가치를 더하다
이밖에도 이응구 대표는 오스만의 독자적인 신기술 개발을 통해 더욱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의 성장을 꿈꾸고 있다. 

"협력사들의 기술개발만 돕는 것이 아닌, 오스만의 자체 기술 개발에도 힘쓰며 더 좋은 회사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오스가 나아가야할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기술을 구현할 수 없다고 하여 거절당한 아이디어들을 저희 오스에서는 최대한 가능성을 찾아 구현해내려고 노력하는 점이 협력사를 설득할 수 있는 포인트로 작용하기도 했고요. 현존하는 기술에 혁신을 더해 더욱 고도화시켜 기존에 없던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내는 기업으로 성장하여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독보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이응구 대표를 비롯한 오스의 구성원 그리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유니콘기업을 넘어 데카콘기업으로 성장을 꿈꾸는 오스의 미래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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